경남과 전남의 경계 하동.
경남 하동 바로 옆이 전남 구례다.
하동과 구례 모두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을 끼고 있다.
하동 여행을 왔다가 바로 너머 구례로 가서
조선시대 양반 고택, 운조루를 보았다.
운조루의 명성은 건축미 때문이 아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늘 개방되었던 쌀 뒤주,
'타인능해' 때문이다.
그런 인심 덕분인지 여순사건과 빨치산으로
이 일대가 온통 화염에 휩싸일 때도
운조루는 무사히 살아남았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상징이다.
https://youtu.be/tlH9tgmx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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