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셉 : 어머니 모시고 효도관광(성지순례)
* 기간 : 2018. 1. 21 ~ 2. 4 (13박 15일)
* 일정 : 바르셀로나(4박)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2박) + 까미노 걷기(2박) + 산티아고(1박)
+ 포르투갈 파티마(2박) + 마드리드(2박)
* 세부 일정
1일차 : 바르셀로나 도착
2일차 : 까딸루냐 광장, 가우디 투어(구엘공원, 까사 바트요, 까사 밀라, 성가족성당)
3일차 : 몬세라트/시체스 투어
4일차 : 구엘 저택, 보케리아 시장, 몬주익 언덕, 후안 미로 미술관, 보른 지구 야간산책 투어
5일차 : 피카소 미술관, 보른 지구, 벼룩 시장, 산티아고 이동(항공)
6일차 : 산티아고에서 휴식, 대성당 미사 참례
7일차 : 까미노(멜리데 -> 아르주아)
8일차 : 까미노(아르주아 -> 오 페드로우소)
9일차 : 까미노(오 페드로우소 -> 산티아고 대성당)
10일차 : 파티마 이동(종일 버스)
11일차 : 파티마 대성당 미사 참례
12일차 : 마드리드 이동(종일 버스)
13일차 : 에스파냐 광장, 프라도 미술관, 마드리드 야간산책 투어
14일차 : 소피아 미술관, 백화점/마트 쇼핑
* 경비
-- 1유로당 1350원으로 계산함.
(현금은 12월에 1300원으로 환전했으나 1~2월에 아멕스는 1340, 마스터는 1390 정도로 최종 계산됨ㅠ)
1. 항공 : 대한항공 바르셀로나 인, 마드리드 아웃 - 어머니(마일리지), 나(137만)
2. 숙박(2인) : 바르셀로나- 유라반 트라팔가 4박 403유로(53만 7천)
산티아고 - 호스페데리아 산 마르틴 피나리오 3박 20만 7천
까미노 - 2박 32유로 (사립 알베르게 20, 공립 알베르게 12)
파티마 - 까사 도 띠오스 2박 130유로
마드리드 - 호텔 빌라 레알 2박 32만 5천
--> 약 130만 (하루 평균 10만)
3. 교통(2인) : 대구-인천공항 기차 9만 8천, 인천공항-대구 항공 15만 = 25만
부엘링 항공(바르셀로나-산티아고) 92유로(12만 3천)
버스(산티아고-파티마 98, 파티마-마드리드 100, 시내버스 15) 213 유로
택시 8회(공항 이동 3회 포함) 171유로
=> 한국 25만, 현지 약 64만 = 89만
4. 투어(2인) : 가우디버스투어 2인 4만 + 80유로/ 프라도 미술관 투어 2인 9만 8천/
몬세라트 단독차량 투어 2인 24만/ 야간산책투어 4유로
--> 38만 + 84유로 = 약 50만
6. 입장료(2인) : 사그라다 파밀리아 25유로, 구엘공원 16유로, 가우디집 11유로, 호안 미로 24, 구엘저택 24,
피카소(오디오가이드 10 포함) 34, 산티아고 5, 프라도 30, 레이나 소피아 10(65세 이상 무료)
--> 179유로 = 약 24만
7. 식비(2인) : 레스토랑 13회 489유로, 까페/간식/물 115유로, 총 604유로 = 약 82만
8. 현지 쇼핑(박물관/마트 선물용 책과 간식) : 239유로 = 약 32만
9. 기타 경비 : 현대해상 여행자보험 2인 5만 3천, 유럽 유심칩 3만, 공항 캐리어팩 20유로, 헌금 5유로
= 약 12만 (햇반, 컵라면, 핫팩 등 한국에서 준비한 몇 가지 제외)
10. 총 경비 : 항공 제외하고 419만
<투어 후기>
1. 가우디 버스 투어(팔로우미투어) - 어머니가 여기저기 다니기 힘드실까봐 버스 투어 선택. 요즘 밀려드는 한국 관광객들로 가이드가 대본을 외워서 진행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전형적인 그 경우. 가이드가 대본을 줄줄 읽듯이 말하여 내용 전달이 안 됨. 전문성이 좀 더 필요함. 그리고 구엘 공원을 제외하고는 시내에 인접해 있어 굳이 버스 투어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보아도 좋을 듯. 개인적으로 공부할 시간만 있다면 가우디 투어는 불필요해 보임. 가우디 투어는 건축 전공자가 해야 의미가 있을 듯. 가이드가 전하는 내용은 상식적인 수준임. 그리고 가이드가 추천한 점심 식당 중 해변에 있는 '새우의 왕'의 경우 다른 메뉴는 모르겠으나 해물찜은 No. 완전 바가지임.
2. 프라도 미술관 투어(팔로우미투어) - 가이드가 스페인에 애정이 있고 살뜰하게 내용을 정리해서 전달해서 괜찮았음. 미술관에서 수많은 그림들 사이에서 헤매실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음.
3. 바르셀로나 야간산책 투어, 마드리드 야간산책 투어(팔로우미투어) - 낮 투어 참가자는 1유로로 참가 가능하여 참가했는데 무난했음. 한 시간 반 가량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므로 야간에 한 바퀴 돌고 다음 날 개인적으로 다시 둘러보는 것이 좋은 듯. 비용을 지불하라면 아마 가이드북 보면서 개인적으로 다닐 것도 같음.
4. 몬세라트 단독차량 투어(마이리얼트립-양프로) - 투어 중 최고의 선택. 비용은 좀 들지만 스페인이 고속도로가 아스팔트이고 차량이 벤츠여서 승차감이 좋아 정말 편안한 여행이었음. 구름과 안개 속에서 몬세라트에 올라간 것이 특히 기억에 남고 일찍 도착하여 몬세라트에서 산타코바에 다녀올 시간이 있어서 좋았음. 바르셀로나 귀환 중에 들른 시체스 해변도 괜찮았음.
5. 피카소 미술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 시종일관 감정의 높낮이 없는 기계음 같은 소리를 계속 들어줄 수가 없어 비추. 피카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미술관 투어가 나을 듯함.
---> 결론적으로 개인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있다면, 가우디투어는 불필요하고(설명 내용이 상식적인 수준), 미술관 투어는 자신이 작품을 골라보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투어를 추천함. 바르셀로나에 대해서는 탁피디의 여행수다가 내용이 깊이 있었음.
<숙소 후기>
1. 바르셀로나 - 우르반 트라팔가 호텔 - 3성급의 작은 비즈니스 호텔로 방은 작지만 리모델링하여 시설이 매우 깨끗하고 환기 잘 됨. 아침 식사는 가짓수는 적으나 있을 건 다 있어 만족함. 저녁에 로비에서 무료 와인 제공. 까딸루냐 광장에서 도보 10분, 고딕 지구에서도 10분 정도,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도 있어 위치는 편리했음. 첫날밤 벽면 판넬에서 소음이 나서 방 교환 요청하였으나 빈 방이 없어 다음 날 교체해주기로 했는데, 사람 불러서 고쳐놓았음. 스텝들 모두 매우 친절함.
2. 산티아고 - 호스페데리아 산 마르틴 피나리오 - 산티아고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교구에서 순례자들을 위해 운영하는 숙소. 옛신학교를 개조하여 호텔로 사용하고 있어 건물이 매우 운치 있음. 돌로 된 건물이나 보니 겨울여행시 방이 낮에는 좀 추운 것이 단점이나 샤워 수압이 정말 좋고, 아침 식사 무난. 호텔 식당의 런치와 디너가 1인 10유로인데 매우 괜찮음. 호텔 까페의 차도 1.5 유로. 가성비 좋은 숙소.
3. 파티마 - 까사 도 띠오스 - 호텔만 묵으면 심심할 듯해서 선택한 민박. 파티마는 버스정류장 근처에 파티마 대성당과 호텔이 밀집해 있으나 이 집은 정류장과 대성당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떨어진 옛마을에 위치함. 바로 옆의 옆 집이 파티마의 기적을 목격했던 루시아 수녀의 집이 있음. 호스트 내외는 은퇴한 노부부로 몇 대째에 걸쳐 이 마을에서 살아온 사람들로 마을의 역사에 대해 해박함(이 분들이 영어가 서툴로 구글번역기 포르투칼어로 대화를ㅜㅜ). 호스트의 할아버지가 루시아 수녀의 가족과 친하게 지냈으며 직접 기적을 목격하기도. 집은 몇 년 전에 불타 새로 지어서 호텔과 다름 없으며, 1층에 벽난로와 거실, 부엌이, 2층에 숙소 방 3개가 있음. 아침 식사는 호텔 이상으로 훌륭함. 파티마의 모든 이야기가 이 마을에서 시작되었으므로 순례객이라면 마을에서 숙박해도 괜찮은 경험일 듯.
4. 마드리드 - 호텔 빌라 레알 - 5성급 호텔 중 위치가 좋고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선택. 솔 광장에서 도보 10분, 프라도 미술관 바로 근처, 아토차역 및 레이나 소피아에서 도보 10분이라 위치가 매우 좋음. 오래된 건물이라 히터가 나오는 환풍기 소음이 좀 있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지만 해결할 수 없는 것이어서 귀마개 꽂고 잤음). 3인용 소파가 있을 정도로 방도 여유 공간이 있어 좋고 벽면에 창문이 아니라 유리 문이 있어 답답하지 않음. 아침 식사 좋고 스텝들 친절함. 호텔 식당 점심 코스 요리는 2인 100유로라는 가격에 비하면 별로여서 비추.
여행 정보
스페인 북부 2주 / 일정, 숙소, 경비
300x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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