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다큐

칭찬의 역효과 ebs 다큐 _ 칭찬은 도전정신을 가로막는다

릴라~ 2021. 5. 3. 13:19

"잘한다" 말고 적절한 칭찬의 말이 있을까. 잘한다는 건 결국 다른 이보다 잘한다는 말이고 '비교'와 '평가'가 포함된 언어다. "머리 좋다" "최고다"란 말은 더욱 평가의 의미가 짙다. 그리고 이런 말을 들은 아이들은 실패의 위험이 있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보다는, 자신에 대한 '머리 좋다'는 평가를 증명하기 위해 실패할 염려가 없는 만만한 주제에만 도전한다. 

 

ymca 강좌에서 아래 다큐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는데, 고정관념을 깨는 생각할 지점이 정말 많았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해서 칭찬하지만, 그 칭찬의 말을 들은 아이들은 부담을 느끼고 자유롭게 과제를 탐구하거나 도전하지 못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상대적 '비교'와 '경쟁' 안에 가두는 결과를 낳는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의미 없는 칭찬을 왜 하는 것일까. 실제로 내가 학교에서 농땡이들에게 더 잘하라고 하는 칭찬이 효과가 있은 적도 거의 없다. 

 

우리는 비교와 평가의 뉘앙스가 깔리지 않은 말을 얼마나 갖고 있을까. 그리고 어떤 '말'을 건네야 상대방을 진정으로 지지하고 격려할 수 있을까. 어떤 말이 '피드백'으로서 진정한 효과가 있을까. 질문만 가득 생긴 강좌였다.   

 

 

 

 

youtu.be/X4l-Q8aMW4M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