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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5천원 가성비 맛집 / 대동할매국수 https://youtube.com/shorts/YGORLxWVdec?si=VxumosMo-1KloXvM 2024. 2. 15.
대구 범어동 가성비 맛집 / 고운곰탕, 파파호 범어점 1. 고운곰탕 https://youtube.com/shorts/WXMmkjy49EA?si=LZssZ7aUzta3Eecw 2. 파파호 범어점 https://youtube.com/shorts/kd7qZB_yevY?si=cK2ulZcwBDNvyKE1 2024. 2. 15.
울릉도 저동항 현지인 맛집 / 청주식당 https://youtube.com/shorts/mnl_xidB4qo?si=j2WpDV8O4nbjl1ch 2024. 2. 15.
서울 시청역 부근 가성비 맛집 / 농민백암순대, 애성회관 1. 농민백암순대 https://youtube.com/shorts/C9QZa4BPvHs?si=UD_keYsCem0qYv8X 2. 애성회관 https://youtube.com/shorts/mvuBSxjSWMI?si=2zlPoK5Hy-YHQg_w 2024. 2. 15.
여행감독 고재열의 IC 근처 맛집 갈무리해둠 https://poisontongue.tistory.com/m/2232?fbclid=IwAR1-IhH-nY8pte3t2WOEiSZVTEqvjhHo_qpuK-Ko5EpRpHP6DDKPbDRVn8k 휴게소 맛집 말고, 진짜 고속도로 IC 맛집전국 고속도로 IC맛집 리스트(Ver 1.0) 초기 버전이라 다소 러프합니다. 이 리스트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은 거기서 거기라는 문제의식에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가 실력이 없poisontongue.tistory.com 2024. 2. 10.
두바이공항 환승 아프리카에 갈 땐 항상 카타르항공을 이용했는데 이번엔 아랍에미레이트가 더 싸서 이걸로. 경유 대기 시간이 5시간이라 그게 좀 긴 편인데 귀국길에 두바이 여행도 며칠 할 겸해서 에미레이트를 이용하게 됐다. 한밤중에 인천공항을 이륙할 때 뜬금없이 울컥했다. 점점 작아지며 시야에서 사라지는 인천공항을 보며, 이게 내 조국이구나, 나의 생의 터전이구나 했다. 예고 없이 갑자기 애국심 뿜뿜해서 나도 당황~~ 해하다가 실은 당연한 반응이다 싶었다. 내가 발 딛고 살어가는 땅이 얼마나 소중한가. 뒤따라오는 생각. 이렇게 아름답고 건실한 곳이 내 조국이구나 했다. 물론 그 안을 들여다보면 뭐 아수라장이지만 이 세상에 문제 없는 곳이 이디 있으랴. 비행기에서 수면제 한 알 먹고 잤더니 확실히 피곤이 덜하다. 장기간 비행.. 2024. 1. 7.
신경 끄기의 기술 / 넷플릭스 다큐 __ 우리는 특별하지 않다 동명의 책이 있나보다. 책의 내용과 얼마나 겹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자가 직접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솔직히 재미있다고는 말 못하겠다. 마약에 빠져 보냈던 저자 자신의 청년 시절의 경험과 2차대전이 끝나고도 30년을 필리핀 정글에서 숨어 살았던 오노다 중위의 이야기가 나란히 전개되는데, 이야기들의 초점이 분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주 인상적인 대목이 하나 있었다. 70년대부터 '자존감'을 중시하는 교육관이 등장하면서 부모와 교사들이 아이들을 향해 '너는 특별하다'고 가르쳤다는 것이다. 한 세대의 아이들이 그러한 가치관을 지니고 성장했다. 저자는 그것이 가져온 해악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나는 특별하다고 여기는 아이들은 특권 의식을 지니게 된다. 나는 이러저러한 것들을 누릴 만한 자격이 있다는 것이.. 2024. 1. 5.
도올 김용옥의 금강경 강해 / 김용옥 사람이 선하게 산다고 해서 행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반대일 경우도 많다. 시간이 흐르면 마음에 억울함이 쌓인다. 이 난제를 철학과 종교는 어떻게 해결하는가. 칸트는 신을 요청한다. 신이 미래에 보상해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도덕의 근거를 확보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에 반해 불교가 요청하는 것은 윤회다. 현생보다 더 광대무변한 시간을 요청한다. 나의 행위의 결과는 지금 당장이 아니라 더 멀고 긴 시간 속에서 돌아온다는 것이다. 내가 어릴 때는 전생과 후생을 미신적인 개념으로 잘못 이해했기에 불교의 이 시간관이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불교 시간관의 본질은 우리 행위의 인과관계가 우리의 앎을 넘어서서 드넓은 맥락에서 성립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 삶의 인과관계에 대한 단선적인 이해를 넘어 삶을.. 2024. 1. 3.
2024 새해 천을산 해맞이 날이 흐려 해님은 못 봤지만 무료로 주는 맛난 떡국 먹고 돌아오는 길에 찬란한 태양을 만난 1월 1일 아침 기록. 천을산이 최고다. https://youtu.be/mnrciTexX50?si=XJvnZYVpY3I5hNO4 2024. 1. 3.
작년 가을겨울 요리 사진 밥 해먹기 귀찮아 먹은 라면, 쌀국수, 스파게티 간단한 비빔밥, 냉장고 떡 소비하려고 자주 만든 떡볶이, 입맛 없어 구워본 돈까스 언제나 그렇듯 가장 간단한 아침, 식빵과 프렌치토스트 크리스마스 때 친구가 매천시장에서 떼온 도다리회, 와 넘 맛있었다. 그 옆은 프랑스농부가 만든 신선함 가득 애플시드르, 3마넌이라 자주 못 삼. 모친과 함께 오랜만의 외식, 동네 화덕피자집, 뜨삽. 빠에야와 후식 커피가 맛있음. 다만 요즘 레스토랑 가면 2인 5만원 넘어서 가격의 압박이... 가을에 지인과 들렀던 카페. 무화과와플 짱~ 2024. 1. 2.
2023 유툽 결산, 구독자 1500명 올 봄과 여름에는 넘 바빠서 영상을 거의 만들지 못했고 가을에 시간이 좀 나서 꽤 만들었고, 6월 중순부터 수익도 나기 시작. 구독자는 1500명으로 마감. 수익은 115달러. 이게 한 달 수익이 아니라 6개월 수익이다. 열심히 만들었을 때 수익이 이러하므로 바빠서 드문드문 할 때를 감안하면 일 년 수익은 200달러 정도로 예측됨. 결론. 유투브로 수익내는 건 깔끔하게 포기.^^ 걍 취미로 재미로 만들어야겠다. 유투브를 포기하고 비로소 액션캠을 샀다. 왜냐고? 이게 수익을 고려치 않는 순수 취미가 되었기 때문이다. 수익 생각하면 10만원 벌고 70만원 카메라 못 사지만 취미활동이라 생각하면 조금 투자 가능하다. 새해엔 액션캠으로 찍어볼 예정. 구매한 제품은 고프로 아니고 요새 인기 있는 오즈모다. 2023. 12. 31.
이 시대 종교의 가치 대림절 동안 주말마다 아기 탄생을 기리는 구유가 나를 맞이했다. 이천 년 전 사건의 당사자는 마리아와 요셉, 동방박사 뿐이지만, 온 세상이 한 아기의 탄생을 지켜보고 기뻐한다는 함의가 담겨 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은 생명의 탄생 그 자체를 축하하는 의미로, 또 우리 삶도 새로워질 수 있다는 기쁨으로 확장된다. 이 시기면 늘 우리 삶에도 밝고 좋은 것들이 탄생하기를 잠깐이지만 소망하게 된다. 우리들의 365일, 평범한 일과는 대부분 일과 휴식으로 채워져 있다. 일이 고된 만큼 그 보상을 위한 휴식은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쾌락적인 소비로 채워질 때가 많다. 일과 휴식 너머, 삶의 본질적 가치랄까, 의미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때때로 찾아오는 여유는 스마트폰이 모조리 실종시켜 버린다. 이런 시.. 2023. 12. 30.
기사 제목의 차이 __ 말로 사람을 죽이는 사회 사람에 대한 존중이 이토록 없고 실수하면 매장하는 사회. 어쩌다 이런 사회가 됐나. 학교가 무너진 게 아니다. 사회 전체가 무너졌다. ‘말’에 대한 수업 자료로 쓰려고 캡처해둔다. 2023. 12. 28.
인간의 시간 / 이강산 _ 올해 읽은 최고의 에세이 우리나라 절대 빈곤층이 사는 재개발지역, 그 재개발지역에서도 가장 가난한 이들이 몰리는 여인숙의 0.8평 짜리 달방. 냉난방이 전혀 되지 않고, 부엌도 없고, 좁고 불편한 공동 세면장과 공용 화장실이 딸린 집. 모기장을 치지 않으면 잠을 못 잘 만큼 바퀴벌레가 들끓고 폭우라도 오는 날이면 하수구가 넘쳐 오수가 방을 덮치는 집. 11가구가 모여 사는 그 대덕여인숙에 저자는 365일을 입주한다. 시대의 기록, 다큐 사진을 찍기 위함이다. 하지만 그곳에서 살면서 저자는 깨닫는다. 사진보다 그들의 일상을 도와주는 일이 시급하다는 것을. 작가는 사진은 잠시 잊고 그분들을 도와주면서 여인숙의 진짜 식구가 되고 친구가 된다. 그렇게 그들 가운데 하나가 되면서 작가는 비로소 사진을 찍게 되고, 365일이 다 끝나고 나.. 2023. 12. 21.
행복은 OO에서 온다 철학자 한병철 선생은 행복은 '손'에서 온다고 말한다. 행복도 사유도 수작업이라고. 기쁨과 행복을 비교한다면 기쁨은 그저 정신적인 것일 수 있지만 정원 가꾸기든 악기 연주든 글쓰기든 행복은 내 몸을 사용해서 얻는 감각에 가깝다고. 그 말을 들으며 행복은 좀 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기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내게 행복은... 자전거에서 온다. 자전거에 올라 페달을 밟자마자 기쁨이 찾아오고 그 기쁨은 지속적이면서도 반복적인 것이니까. 유발 하라리가 훌륭하게 지적하고 있듯이 물질과 산업이 엄청나게 발달한 현대지만 고대에 비해서 인류의 행복이 더 증가하지는 않았다. 그에 따르면 행복은 기대를 충족하는 것과 관련이 깊은데 삶의 기준과 기대는 꾸준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고대인들이 본다면 지금은 지상낙원이지.. 2023.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