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동아리활동은 단 하루, 전일제 수업만 남아있었다.
작년에 대구근대골목을 갔기에 이번엔 어디 갈까 하다가
앗싸, 급행10번이 생겼지.
울 학교에서 대구간송미술관까지 직행 버스가 생겼다.
오전에 간송미술관, 오후에 대구미술관 보면 딱인 하루 일정.
도시락 먹을 장소도 넉넉하고.
특별전이 열리지 않아 상설전시실만 보았지만
나름 편안하면서도 유익했던 하루다.
지역에 이런 문화시설이 그나마 존재해서 다행이기도 하고.
그래서 올해 간송미술관을 세 번이나 방문하게 되었다.
캘리그라피반은 예쁜 여학생들과 얌전한 초식남으로 구성되어
어디든 마음 편히 데리고 다닐 수 있다.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나는 등산반, 문화답사반, 도보여행반 이런 거 하니 맨날
전교의 남학생 양아치들만 몰려와서 동아리 때마다 쌩고생하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작년부터 캘리그라피반을 하기 시작함.
결과는 대성공이다.
우리 반에는 초식남들만 온다. ㅋㅋㅋㅋㅋ
20년의 실패 끝에 뒤늦게 깨달은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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