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처럼 걸었다 / 최여정] __ 런던 여행 최고의 길잡이
런던 여행을 준비하며 관련 작가들의 책을 읽는 중이다. 디킨스, 버지니아 울프, 조지 오웰을 오랜만에 다시 읽고 뿌듯. 셰익스피어와 코난 도일 정도 더 보면 되겠지 했는데 알면 알수록 목록이 끝없이 늘어난다.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밀턴의 실낙원, 초서의 켄터베리 이야기, 고교 때 최애 시인이었던 윌리엄 블레이크... 런던이 고향은 아니나 그곳에 무덤이 있는 브론테 자매 소설까지... 다니앨 디포의 걸리버 여행기도... 유토피아, 실낙원, 켄터베리 이야기는 안 읽은 책이고, 나머지는 다 30년쯤 전에 본 책인데,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이걸 다 다시 읽고 가야 하나 싶다. 마음은 앞서는데, 다 소화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런던에 고작 나흘 머무는데 독서 목록을 보자니 이대로라면 2주는 있어야 ..
2025.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