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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의 기록

나무가 힘들어요

by 릴라~ 2022. 4. 7.

가지치기도 이렇게 심하게 하면 나무가 힘들어요.ㅠㅠ

히말라야시다(?) 터널이 있는 농업마이스터고 정문. 한쪽만 나무들을 무자비하게 댕강 잘라놨어요. 새로 생긴 고층 빌딩에 닿아서 그런 듯한데, 학교 옆에 딱 붙여 지은 빌딩이 문제이지 나무가 무슨 죄. 오른편은 푸른 신록, 왼편은 앙상한 겨울.

곁을 지나는 내내 맘 불편하다가 눈처럼 흩날리는 꽃잎 풍경에 위로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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