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속삭임1 천국의 속삭임 대구 동성아트홀, 드문드문 간다. 갈 때마다 생각한다. 왜 이런 영화가 예술전용극장에 걸려야 하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내용에, 재미까지 있는데. 참 아쉬운 부분이다. ,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한 소년의 이야기다. 1960~70년대 이탈리아 장애인학교에 말썽꾸러기 미르코가 입학한다. 아이들을 사회에서 먹고 살 수 있는 기술자로 만드는 것 이상은 결코 허용하지 않는 꽉 막힌 학교에서 미르코와 친구들은 세상의 온갖 소리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 속의 주인공이 된다. 보지 못하는 세계 속에서 샤워기 물이 빗소리가 되고 입술이 꿀벌들의 날개짓이 되고,,, 일련의 사건들 끝에 사람들은 미르코의 재능에 감동하고, 꿈과 상상력이 실종된 학교를 개혁하기 시작한다. 미르코를 도와주는 청년 에토레와 젊은.. 2010.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