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에 또 1인당 2만원이 내려왔다.
야구장 가자는 의견 희망자 적어 불발
내가 권하는 책은 애들이 싫대
10반에서 통 크게 1인1닭 주문한 걸 보고
딴 반도 난리난리.
우리도 결국 간식으로 낙찰.
죽어도 치킨은 싫다는 둥 의견 분리
결국 떡볶이, 피자, 치킨 세 집에서 주문.
양 많아 전날 주문하는데 떡볶이 맵기가 5단계라네
아 몰라, 애들 톡은 빨랑 안 오고
1단계, 2단계 섞어 주문,
당일날 가위바위보로 결정.
정부야, 제발 집집마다 걍 5만원씩 주거나
애들한테 나라가 주는 용돈이라고 바로 꽂아줘라.
학급비의 최종 도착지는
맨날 학교 근처 햄버거집이란다.
맨날 나한테 돈 쓰라고 돈을 주니.
아님 어려운 사람 선정하라 해서
그 집에 몇 백 주든가.
문화예술체험 갈라 해도 애들 학원 시간 땜에
하루도 전체 시간이 안 맞아 불가능함
1인당 만원 또는 이만원은 항상 햄버거로 귀결.
애들 의견이 갈리자 울반 지*이가 요렇게 정리해줬다.
여학생 없으면 반이 안 돌아감.
남학생은 한둘 빼고 다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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