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라에서 주신 또래활동 경비는
동네 치킨 집에서 한 방에 다 썼다.
학생들이 치킨을 강력, 희망했기 때문.
1인 1닭, 서른 개 가까이 배달되다 보니 세 박스나 되어
캐리어에 올려 복도를 가로지르는데 전교에 치킨 냄새가...
울 어린이들은 평소 반장이 소리 질러야 앉을까 말까인데
이날엔 몇 초만에 줄을 사사삭 선다.
치킨의 힘이쥐~
학급비는 지역 경제 활성화가 목표인가, 뭐 그 생각...
다른 학교에서는 책을 사준 적도 있는데, 여긴 좀 낙후된 지역이라
애들이 원하는 걸 사줬다.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