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거부1 시설을 거부하는 장애인들 지난 주말, TV에서 시설을 거부하는 장애인들을 보았다. 17일째 노숙하고 농성하면서도 지금이 태어나서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자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시설에서는 작은 자유도 누릴 수 없다고. 그들은 지체 장애 1급이었고, 자신들이 이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이들-정신 장애를 가진 이들을 가리키는 것 같다-은 밥 주고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다른 세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모른다고. 한 장애인은 시설에서 나가려고 하다가 정신병원에 갇히기까지 했다가-장애인 한 명당 정부에서 지원금이 있는 모양이었다- 그가 사라진 것을 알고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낸 연인 덕분에 병원을 나와서 두 사람은 결혼을 했고 아이를 가졌다. 연인은 하반신을 전혀 쓰지 못했기에 아이 돌볼 것을 염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설.. 2009.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