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애1 다큐 - 오월애 오월愛 감독 김태일 (2010 / 한국) 출연 양동남 상세보기 그들을 잊고 있었다. 80년 광주를 지켰던 시민들. 거리에 큰 솥을 걸어놓고 시민군에게 밥을 해먹였던 어머니들. 도청을 지켰던 청년들. 그들에게 밥을 해주었던 여성들-그 중엔 여고생도 몇 명 있었다 한다- , 계엄군에 진압되기 전 도청을 빠져나오며 울었던 사람들. 자녀들이 그곳에 있어 노심초사했던 부모들, 주검이 되어 돌아온 자식을 맞은, 혹은 주검조차 잃어버린 사람들. 살아 남았으나 이후 혹독한 고문을 당했던 사람들. 당시 계엄군이었다가 그 죄책감으로 이후 전혀 다른 삶을 살았던 이까지. (스포일러 많음) 그들이 여전히 지금,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80년 거리에서 노점상을 하며 시민군을 도았던 아주머니들은 이.. 2011.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