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1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 미하엘 엔데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미하엘 엔데 외 (베틀북, 2001년) 상세보기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동화책. 미하엘 엔데의 탁월함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헤헬만이 그린 그림도 정말 멋지다. 책장을 넘기면서 잠시 숨을 멈추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삶의 밝음과 어둠을 매우 간결하고 신비롭게 묘사한 그 그림들을 보노라면 절로 우리 내면의 어떤 깊은 곳, 한없이 고요한 그곳에 도달하게 된다. 세상 사람들은 그림자를 싫어해서 쫓아내지만 오필리아 할머니는 그림자를 거절하지 않는다. 오필리아는 무서운 어둠, 힘없음, 밤앓이, 외로움, 덧없음... 그 모든 그림자들을 받아들였고 그 그림자들과 즐겁게 지낸다. 그리고 그 그림자들이 결국 오필리아를 지금 이 세계보다 더 밝은 빛의 세계로 인도한다. 우리의 .. 2006.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