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회1 '오직지금여기이마음' - 정토회 '나눔의 장' 후기 '오직 지금 여기 이 마음' '나눔의 장'의 명심문이다. 지난 겨울부터 올 여름까지 어쩌다보니 정토회에서 열고 있는 세 개의 장 - 깨달음의 장, 나눔의 장, 명상수련-에 모두 참가하게 되었다. 모태 신앙-가톨릭-을 두고 잠깐 불교와 접속한 셈인데 그 '다름' 속에서, '다름'을 통해 배운 것이 참 많았다. 앞으로의 실천은 내 몫이지만. '깨달음의 장'이 고착된 생각을 탁탁 깨트리는 과정으로서 인식론적인 접근법을 쓴다면, 나눔의 장은 전혀 달랐다. 그래서 처음엔 적응이 힘들었다. 타인의 이야기에 대한 자신의 반응 방식을 깨닫고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았다. 도중에 몹시 지루하기도 했으며 어디로 가는지 방향이 모호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끝나고 나니 참 좋았다. 내가 한동안.. 2010.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