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프레이리3 자유의 교육학 - 파울로 프레이리 자유의교육학 카테고리 인문 > 교육학 > 교육학이론 > 교육철학 지은이 파울로 프레이리 (아침이슬, 2007년) 상세보기 예전 대학원 교육심리 수업에서 빌헬름 라이히의 '성혁명'을 한 학기 동안 공부한 적이 있었다. 너무 재미있어 지도 교수님께 이 이야기를 했는데, 미국은 보수적이라 그런 주제의 세미나는 상상도 못한다고, 유럽에서나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주제라 했다. 그러고 보니 그 수업 담당 교수는 독일에서 공부한 분이었다. 이 책 '자유의 교육학' 덧붙이는 말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미국 어디에서도 프레이리를 독립된 강좌 주제로 다루는 대학이 없다는 거다. 단기 세미나는 물론이고 비판적 문해의 '독서 과제'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프레이리 뿐 아니라 헨리 지루, 벨 훅스 등의 프레이리 학파에 .. 2011. 3. 26. 페다고지 | 파울로 프레이리 ― 자유의 실천으로서의 대화 '자유는 목숨을 걸어야만 획득할 수 있다. (...) 물론 자기 목숨을 걸지 않는 개인도 한 '인간'으로서 인정받게 됨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는 이 '인간'이라는 진실을 독립된 자아의식으로 획득하지 못한다.' (헤겔) 활자를 따라가는 게 힘들었다. 그동안 너무 부드러운 것만 읽었고, 그리고 속독에 너무 익숙해 있었다. 읽으면서 끊임 없이 게을러지려 하는, 대강 건너 뛰려하는 나를 보았다. 다시 읽는데도 왜 이리 새로운지. 억눌린자를 위한 교육. 한 인간이 세계를 명명할 권리를 잃었을 때, 그는 '인간답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프레이리에게 삶의 목표, 교육의 목표는 인간 해방이다. 역사를 통해 볼 때 인간화와 비인간화의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하고 오직 인간화만이 인간의 사명이라고 그는 믿는다... 2005. 9. 1. 망고나무 그늘 아래서 - 프레이리 망고나무 그늘 아래서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파울로 프레이리 (아침이슬, 2003년) 상세보기 최후까지 인간으로 남으리라 이 책을 읽으며 프레이리의 위대함에 다시금 감탄했다. 프레이리만큼 내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없다.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교육철학자이자 실천가이다. 이 책은 그의 다른 책과 달리 가벼운 수필 형식의 글이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삶과 교육에 대한 그의 철학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좋다. 그는 관념주의와 기계주의를 모두 배격하고, 사르트르가 한 말처럼 세계와 의식이 상호 변증법적으로 발전함을 이야기한다. 그는 정치적 이해와 전문 기술이 다같이 교육 현장에서 소중히 다루어져야 함을 아는, 균형 잡힌 인물이다. 그가 수천만이 굶주리는 브라질의 그 척박하고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 2004.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