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네마 혹은 영화의 친구들1 필로시네마 혹은 영화의 친구들 - 이진경 재미있다. 영화평론가들의 글보다 훨씬 더!!!저자가 말했듯 이 책은 철학과 영화의 사이에서 영화를 읽는다. 그래서 이 책의 영화 읽기는 영화라는 텍스트를 매개로 한 우리들의 삶읽기가 된다. 와호장룡, 동사서독, 풀몬티, 길버트 그레이프 등을 매우 인상적으로 읽었고 토탈리콜, 블레이드 러너, 벽, 카프카 등 은 내가 보지 못한 영화여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필로소포스, 지혜에 대한 사랑. 철학의 어원이다. 필로시네마, 영화에 대한 사랑이라는 신조어를 제시한 저자는 이 책이 탈주를 기도하는 영화에 대한 사랑을 뜻한다고, 이 책을 철학이나 영화에 대한 책이 아니라 탈주에 대한 책으로 읽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책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우리들의 삶을 '긴장'시키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 2006.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