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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여행 결산

탄자니아 8박 9일 일정, 숙소, 경비

by 릴라~ 2019. 5. 5.

* 시기 : 2019년 4월
* 목적 :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 사파리 및 킬리만자로 산과 잔지바르 여행

* 일정 : (1일차) 르완다 키갈리 공항 -->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공항 --> 아루샤 도착, 여행사 방문 후 숙박
(2일차) 아루샤 --> 세렝게티 국립공원 이동, 사파리 후 국립공원 내 롯지 숙박
(3일차) 세렝게티 국립공원 사파리 후 응고롱고로 캠핑장 이동, 캠핑장 숙박
(4일차) 응고롱고로 분화구 탐방 후 인근 카라투에서 숙박
(5일차) 카라투에서 모시로 이동, 킬리만자로 마테루니 투어, 모시 숙박
(6일차) 모시에서 휴식 및 산책
(7일차) 모시 --> 킬리만자로 공항 --> 잔지바르 공항 --> 스톤타운 도착, 관광 후 숙박
(8일차) 스톤타운 관광
(9일차) 잔지바르 공항 --> 다르에스살람 공항 --> 르완다 키갈리 공항 도착

* 여행 경비(달러, 원화 결제, 탄자니아 실링을 섞어 써서 약간의 오차가 있음, 1달러 = 2200실링으로 계산함)

1. 항공(2인): 총 1124불
-- 르완다에어(키갈리 - 킬리만자로, 다르에스살람-키갈리) 628불 + 일정변경 수수료 140불 = 768불
-- 프리시전에어(킬리만자로-잔지바르, 잔지바르-다르에스살람) 197불 + 99불 = 296불
-- 카드 수수료(20불) 3회 = 60불

2. 숙박(2인): 총 741불
-- 아루샤(리서쳐즈 레스트) 1박 72불, 세렝게티(멜리아 사파리 롯지) 1박 356불, 카라투(세인트 캐서린 모나스트리) 1박 12만,
모시(우후루 호텔) 2박 110불, 잔지바르(안토니오 가든 호텔) 2박 103불, 응고롱고로 캠핑장(사파리 요금에 포함)

3. 식사 및 간식(2인)
-- 멜리아 세렝게티 롯지, 세인트 캐서린 모나스트리, 응고롱고로 캠핑은 3끼 식사 포함한 가격
-- 레스토랑 및 까페(아루샤 34불 + 모시 24000실링 + 잔지바 70500실링) = 약 75불
-- 식재료 82000실링, 물/음료/맥주 55000실링 = 137000실링 = 약 62불

4. 세렝게티 국립공원 사파리 2박 3일 프라이빗 투어 : 1530불(3일) + 팁 110불(4일) = 1640불
-- 세렝게티 1박 숙박은 개인 예약, 응고롱고로 캠핑 숙박 추가 비용 140불은 여기 포함됨
(원래 2박 다 롯지 예약하였으나 2박째의 롯지가 응고롱고로 보존지구 게이트 밖에 있어서
추가 입장료가 또 들어가서 일정 변경, 2박째의 롯지는 그 다음 날에 숙박함)
-- 응고롱고로 입장료 2인 142불, 응고롱고로 분화구 입장료 2인 142불, 세렝게티 입장료 2인 142불,
세렝게티 concession fee(롯지 숙박자만 냄) 2인 120불, 운전사 입장료와 차량 입장료 전부 포함된 가격임
-- 여행사 : Climbing Africa expeditions. 프라이빗 투어는 단체 투어보다 훨씬 비싼데 비수기라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 해주었음. 매우 만족함.

5. 항공 제외한 교통비 : 총 175불
-- 킬리만자로 공항 --> 아루샤 : 50불
-- 카라투 --> 모시 : 100불
-- 모시 차량 대여(인근 둘러봄, 모시-->킬리만자로 공항) : 190000실링 = 86불
-- 잔지바르 공항에서 호텔 왕복 : 15불 + 10불 = 25불

6. 기타(여행자보험 제외) : 약 135불
-- 마테루니 투어(2인) 60불 + 마사이마을 50불 = 110불
-- 탄자니아 유심 45000실링
-- 여기저기 팁 9000실링

7. 쇼핑
-- 기념품 32000실링, 마테루니 마을 커피 40000실링, 공항 쇼핑 18불, 모자 5불 = 약 55불

* 총 경비(2인) 4007불, 국제선 항공 제외한 탄자니아 내 경비 약 3240불


* 숙소 평

1. 아루샤 - Reserchers rest : 개인 저택을 호텔로 개조한 느낌. 거실과 정원이 분위기 있고 방도 깨끗함. 단점은 장소가 시내에서 멀지는 않지만 주변에 민가만 있고 상가 등 아무 것도 없어서 호텔에 들어가서 밤에 나올 수 없음. 조용한 것이 장점이나 손님이 없을 때 혼자 숙박하면 무서울 것 같음. 여기 디너가 맛있다고 평이 좋아서 선택한 숙소인데, 맛은 괜찮으나 식사가 1인 12불 치고는 부실함. 샐러드, 수프, 본요리,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오는데 내가 갔을 때 본요리가 리조또였고 둘이 먹기엔 양도 작고 배가 고팠음. 와인 한 잔 4불이었고, 웰컴 드링크 두 잔도 나중에 2불 청구하였음. 재방문 의사 없음.

2. 세렝게티 국립공원 - 멜리아 세렝게티 롯지
  — 나비 게이트에서 좀 먼 것이 단점. 세렝게티 중심부에서 1시간 더 들어가야 함. 항공편이 아니라 차량으로 오는 사람은 이동 거리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 워낙 경험이 많은 운전사라 사파리를 하면서도 저녁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객관적으로 아루샤에서 하루만에 오기에는 무리가 있음.
— 숙소 자체는 나무랄 데 없음. 언덕 위에 있어 주변 전망이 기가 막히고 식사도 훌륭하여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음. 세렝게티는 24시간마다 입장료가 부과되어 두 사람이면 하루 입장료가 142불, 거기에 롯지 이용자는 concession fee 120불이 추가되어(캠프장 이용자는 안 냄) 하루 입장료만 2인에 262불. 따라서 롯지 가격에 이 요금을 추가해야 정확한 1박 가격이 나옴. 입장료 때문에 롯지가 성수기의 반값보다 더 싼 가격이었는데도 하루 더 머무는 게 쉽지 않았음. 참고로 세렝게티 국립공원 인근 롯지는 운전사의 숙박 및 식사도 해결해줌.

3. 응고롱고로 캠핑장 : 위치도 좋고, 캠핑장 시설도 리모델링 했는지 예상보다 깨끗하고 좋았음. 온수 나옴. 비수기라 우리 말고 딱 한 팀이 더 있어 조용하고 한산해서 불편함이 없었는데 사람들이 붐비는 성수기엔 조금 다를 수도.

4. 카라투 - 세인트 캐서린 모나스트리 : 응고롱고로 게이트 부근. 게이트 밖에 있기 때문에 다시 응고롱고로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또 내야 하므로 응고롱고로를 모두 본 후에 게이트 밖에 나와야 함. 그래서 일정 변경하게 되었음. 수녀원 숙소라서 부지가 넓고 주위가 그야말로 평화로운 시골. 수녀님들도 매우 친절하고 탄자니아 여행 중 인상 깊은 장소. 식사는 보통. 방은 깨끗하지만 침대가 작고 매우 소박하여 방만 보면 100불이 좀 비싸게 느껴지기도 함. 하지만 이 가격에 2명의 3끼 식사와 운전사의 숙박 및 식사도 포함된 가격이라 만족함.

5. 모시 - 우후루 호텔 : 현지인들, 단체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숙소. 인터넷 예약이 안 되어 그냥 갔음. 넓은 정원이 있고 킬리만자로 산이 바로 보이는 게 장점. 호텔은 좀 낡았으나 룸은 깨끗하게 관리 잘 되고 있음. 1박 60불인데 깎아서 55불에 숙박. 현지인은 이 반값에 숙박함. 아침 맛없고, 호텔 안에 있는 바베큐 식당(호텔 식당 아님)이 맛있음.

6. 잔지바르 - 안토니오 가든 호텔 : 여행 중 가성비 최고의 숙소. 생긴 지 일 년 밖에 안 되어 모든 것이 깨끗하고 수압도 매우 좋음. 침대도 크고 에어컨 잘 나오고 심지어 인덕션도 있어 요리 가능. 앞뒤로 베란다가 있어 답답하지 않은 것도 큰 장점. 실용적이고 예쁘게 설계한 호텔. 조식도 그만하면 좋은 편임. 재방문 의사 있음.



* 항공권 소동 : 비행기가 버스도 아닌데 지들 맘대로 출발 시간 바꿈

1. 르완다에어 : 출발 며칠 전에 갑자기 출발 항공편을 취소해버렸다. 귀국편은 그대로 두고. 뭐 이런 일이 있나 싶었는데 이틀 뒤 다시 그 비행기가 출발하기로 했다나. 그래서 다행히 제 날짜에 출국.

2. 프리시전에어 : 잔지바르에서 보낸 마지막 날, 오후 5시쯤 메일 확인을 했는데, 다음날 10시인가 11시 출발하는 비행기를 8시 출발로 바꿔버렸다. 아니, 메일 확인 안 했으면 어쩔 뻔... 아침 일찍 출발하면 국제선 비행기를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다음 날 아침 7시에 항공사에 전화. 그 시간에 다행히 연락이 되어 오후 2시 비행기로 변경해서 무사히 귀국.



https://youtu.be/NdUptTr3v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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