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소설을 썩 좋아하진 않는데
수업 자료를 찾기 위해 가능하면 읽어보려고 노력 중이다.
그런데 끝까지 힘있게 읽어낼 작품이 흔치는 않다.
<닷다의 목격>, 국어교사들이 너무 좋은 책이라 해서 읽었는데
역시 문학은 개인 취향.
참신한 아이디어와 SF적 상상력은 돋보이나
장면에 대한 충분한 묘사가 부족하고,
주제 또한 모호하여 결국 다 못 읽었다.
문장이 좀 헐거운 감이 있었다.
<이타적 유전자가 온다>, 이것도 나름 괜찮아 보였는데
결국 끝까지 못 읽음. 가족 문제, 사회 문제 등이 교차하는 점이 좋아 보였으나
캐릭터가 현실감이 좀 떨어져서 잘 못 따라갔다.
청소년 소설이면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본 작품은
<불편한 편의점>, <순례주택> 정도.
이만한 작품이 잘 없는 것 같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작품은 좋지만,
너무 길어서 아이들이 잘 못 읽어냄.
불편한 편의점, 순례주택 정도의 작품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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