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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애송시와 음악

가볍게 내어놓기 - 법륜

by 릴라~ 2010. 2. 7.




깨달은 사람은 의견을 내더라도 옳다 그르다 시비하지 않고
그냥 무심하게 주고받을 뿐입니다. 무심하게 주고받는다는 것은
자기 의견이 있으면 억누르지 않고 가볍게 내놓고,
다른 사람의 얘기도 무심히 듣는 것을 말합니다.
내 의견에 상대가 동의해야 한다고 미리 정해두지 않고,
상대가 말하면 내가 다 들어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갖지 않는 것이지요.
그러면 내 마음에 답답함이 없고 상대의 얘기도 귀담아 들을 수 있습니다.
판단은 그런 후에 하는 것입니다.

- 법륜스님 <특별한 선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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