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유럽 출장 간다1 나는 오늘도 유럽 출장 간다 - 성수선 나는 오늘도 유럽출장 간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성수선 (부키, 2008년) 상세보기 재미있었다. 받자마자 단숨에 끝까지 읽었다. '비즈니스' 근처에도 갈 일이 없는 내가 전혀 다른 업종의 이 책을 읽은 까닭은 '해외영업 12년차'라는 저자의 프로필 때문이다. 처음 내가 일을 시작할 때는, 한 십년 일하면 도사가 될 줄 알았다. 누구에게나 부끄럽지 않을 만큼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이 길러질 줄 알았다. 그러나 올 해, 직장생활 만 10년째를 맞이하면서 많은 회의가 찾아왔다. 교과서를 가르치는 것 말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게 있는가. 나만의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는가. 내가 가진 것은 보잘 것 없는 몇몇 노하우에 불과하지 않은가. 이 책의 저자는 나와 비슷한 나이에, 경력 역시 그리 많지도, 그렇다고 .. 2008.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