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1 春怨 - 봉하에 다녀와서 春怨(춘원) / 王安石(왕안석) 掃地待花落 (소지대화락) 惜花輕著塵 (석화경착진) 遊人少春戀 (유인소춘연) 踏花却尋春 (답화각심춘) 땅을 쓸고 꽃잎 떨어지기를 기다리나니 그 꽃잎 티글 먼지에 더렵혀질까 안타까워라 놀이꾼들은 봄 사랑이 모자라 그 꽃잎 즈려밟고 봄 찾아 헤매이누나 지난 화욜 밤, 봉하에 다녀왔다. 대구 수성 IC에서 한 시간 거리, 너무 가까운 거리가 내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이렇게 가까운데 왜 한 번도 가지 못했는지. 갈 기회가 한두 번도 아니고.. 몇몇 모임에서 가자고 여러 번 연락이 왔었는데... 좀 조용해지면 가야지 했었다. 나까지 가서 바쁜 분 성가시게 하는 것 같아서,, 다른 분들 다 가고 나서 가려고 했었다. 그 분 농부 생활이 이처럼 빨리 끝날 줄은 정말 몰랐다. 그 분.. 2009.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