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연주회1 대구시향 제 355회 정기연주회 -> 데이비드 아스카니오 지난 2월과 3월보다 집중도가 훨씬 높은 연주였다. 초대권으로 온 사람이 많은 탓에 관객들이 처음엔 악장 사이에 박수도 좀 치고 그랬지만... 연주가 좋았기에 많은 이들이 몰입해 보았고 다 끝난 후에는 아주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아무래도 계명아트센터가 전체 음향도 그렇고 그랜드피아노 소리도 그렇고 시민회관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무엇보다도 협연자 가 아주 훌륭했다. 머리가 희끗희끗하신 것이 나이가 꽤 드신 분이었는데 (위 사진은 옛날 것인 듯) 연륜이 온통 묻어나는 연주였다. 지난 번 젊은 김원씨의 가벼운 연주와는 비교가 안 되는. 젊은 협연자들이 대체로 튀는 연주를 하며 오케스트라가 그 배경처럼 느껴진다면 이 분은 시종일관 오케스트라 및 지회자와 부드럽게 호흡을 맞추어가면.. 2009.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