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기술1 존재의 기술 | 에리히 프롬 에리히 프롬의 사후에 출판된 책이다. 원래는 '소유냐 존재냐'의 마지막 장에 포함시키려다가, 개개인의 소유 양식은 사회 및 경제적 구조의 변화 없이 개인적인 차원에서만 해결될 문제가 아니므로 제외시켰다고 한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인간 구원 영역에서의 거대한 사기'를 다루고 있다. 이십여년 전 미국 사회의 문제를 바탕으로 했지만, 그 흐름은 지금 우리 사회에도 매우 뚜렷한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누구나 한번쯤 읽어볼 가치가 있다. 프롬은 삶의 목적으로 두 가지 차원의 해방을 말한다. 하나는 정치적 해방이며, 또 하나는 인간성의 총체적 해방이다. 선진국의 경우에는 후자가 문제가 된다. 그리고 이러한 휴머니즘적 해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일은, 어느 방향에서 해답을 찾을 것인가이다. 프롬은 무엇을 피해.. 2006.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