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가면의 제국1 하얀 가면의 제국 - 박노자 고통의 역사에서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근래 들어 읽은 최고의 책!!! 박노자의 책이 다 괜찮지만, 이번 책이 가장 좋았다. 이 책을 읽는 시간은 내 시야를 넓혀 주는 멋진 여행이자 인간 역사의 오류, 수많은 참혹한 죽음을 들여다봐야 하는 가슴 아픈 시간이었다. 우리가 익히 아는 도스토예프스키, 차이콥스키 등 러시아 거장들이 극우주의자였음을 알게 되었고, 러시아가 저질렀던 폭력의 역사, 푸틴 정권하 현 러시아가 겪고 있는 사회 경제적 갈등, 무수한 고통을 담보로 하는 그 험난한 여로를 보게 되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 서구에서도 가장 진보적인 사회를 실험하고 있는 노르웨이 및 스웨덴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공정한 시각으로 읽을 수 있었다. 많은 점에 있어서 그들에게 경탄했지만 아울러 그들 삶에서 결핍된.. 2004.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