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1 힘 - 틱낫한 예전에 이런 종류의 책을 시시하게 여긴 것을 반성했다. 삶은 체험으로만 이해된다. 마음을 오롯이 현재에 머물게 하라는 것, 흔히 듣는 말이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지난 겨울, 만 여드레 동안의 침묵 피정이 없었다면 이번에도 나는 이 책의 언어들을 그냥 흘려보내고 말았을 것이다. 책을 읽으며 벌써 희미해져가고 있던 그 때의 체험을 반추하게 된다. '지금, 이 자리에서 행복하기'를 난 벌써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이 책은 '빛나는 사유'의 기록이 아니라 '빛나는 삶'의 기록이다. 삶의 언어는 단순하기 마련. 그리고 진정으로 빛나는 삶은 심플하고 소박하다. 매 순간을 온마음으로 살고, 열린 가슴으로 세상을 받아들이며, 사랑하는 이 곁에 있어주는 것. 헤아릴 수 없는 복잡함을 통과한 사람은 맑고 깨끗하게 웃을.. 2006.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