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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의 기록

희망의 싹, 아프리카 비닐하우스

by 릴라~ 2024. 10. 10.

D가 우간다로 간 지 일 년이 넘었지만
사실 D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요번 방문 때 D가 관리하는 현장 중 한 곳에 들렀다.
우간다는 아직 종자가 확보되지 못했다 한다.
예칸대 우린 작물 중 우수한 종자가 확보되어
그걸 심어 재배하지만 우간다는 걍 대대로 써온 걸
그냥 심을 뿐 작물마다 우수한 종자가 선별되지 못했다고.

그래서 가장 많이 먹는 대표 작물 6개를 정해서
그 작물에 대해 가장 생산성이 높고 우수한 종자를 확보하는 뭐 그런 거라 한다.
즉 가장 우수한 씨앗을 확보해서 보급하는 게
우리 정부가 원조하는 프로젝트다.

국민의 70퍼센트가 농업에 종사하고
인구기 점점 늘어나는 우간다에서
생산성 높은 종자를 확보하는 건
우간다 농업의 미래 자체이기도 했다.
비닐하우스의 푸른 새싹이 희망의 시작이었다.

음, 생각보다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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