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heshe.tistory.com
학교 이야기/수업 이야기

서평쓰기 수행평가 중

by 릴라~ 2024. 6. 9.

올해 수행평가는 잘못 택한 것 같다.

좀 가볍게 창작시 쓰기,, 정도로 할 걸, 

4문단 서평쓰기 하는데,,,  학생들이 문단 개념이 아직 없고

문단 구분에 대한 이해를 잘 못해서 순직하는 줄 알았다. 

시간이라도 좀 여유 있으면 좋으련만, 기말이 코앞인데

아직 문법은 들어가지도 못함... 

문법을 좀 가볍게 하는 수밖에 없을 듯한데

뭐, 어떻게 되겠지 하고는 있는데... 대략 난감...

 

그 와중에 한 녀석 글이 눈에 띄었다. 

울 학교가 좋은 이유는, 급식과 국어 선생님이라고... ㅋㅋ

"특히 국어 선생님은 더 좋은 거 같다. 

평소에는 잘 몰랐던 윤동주 시인에 대해 알려주었다."

 

이게 다 윤동주의 힘이다. 

시는 봄날에 다 끝났는데, 서평쓰기 중 다시 

윤동주 시인께서 부활하셨네. 

그는 백 년 뒤에도 천 년 뒤에도

이 땅의 국어교사들과 아이들에게

최고의 시인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