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주 감사한 일이 있었다.
대구에서 법륜스님 즉문즉설을 한다고 해서 들으러 갔다가
주차할 데가 없어서 주택가에 차를 세웠다.
즉문즉설 도중에 전화가 여러 번 왔는데 주차 때문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강의 듣는 중이라 다음에 연락 드리겠다고 문자 넣고는
한두 시간 후에 나가니, 아까 오지 않던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찍힌 번호로 전화하니, 차 때문에 전화했다고 지금은 괜찮다고 어쩌고 하시는데
잘 안 들렸다. 내가 차를 잘못 세웠나, 옆에 넓었는데 하면서
차를 찾으러 가서는 깜짝 놀랐다.
내가 깜박 잊고 앞창문을 열어놓고 나갔던 것.
그런데 그 분이 차에 빗물이 들어가는 게 안타까우셨는지
비닐로 차창을 다 가리고 테이프를 정성스레 붙여두셨던 거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아, 정말 고맙다고 문자 다시 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오늘 하루 종일 마음이 따스했다.
대구에서 법륜스님 즉문즉설을 한다고 해서 들으러 갔다가
주차할 데가 없어서 주택가에 차를 세웠다.
즉문즉설 도중에 전화가 여러 번 왔는데 주차 때문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강의 듣는 중이라 다음에 연락 드리겠다고 문자 넣고는
한두 시간 후에 나가니, 아까 오지 않던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찍힌 번호로 전화하니, 차 때문에 전화했다고 지금은 괜찮다고 어쩌고 하시는데
잘 안 들렸다. 내가 차를 잘못 세웠나, 옆에 넓었는데 하면서
차를 찾으러 가서는 깜짝 놀랐다.
내가 깜박 잊고 앞창문을 열어놓고 나갔던 것.
그런데 그 분이 차에 빗물이 들어가는 게 안타까우셨는지
비닐로 차창을 다 가리고 테이프를 정성스레 붙여두셨던 거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아, 정말 고맙다고 문자 다시 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오늘 하루 종일 마음이 따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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