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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애송시와 음악

중년에 건네는 위로, 홍서범 '그래'

by 릴라~ 2021. 6. 29.


이 노래를 들으며 홍서범도 천재라고 생각했다.
부활도 천재고 다 천재다.

이 노래는 중년의 소회를 담았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는 아쉬움과 그래도 여전히 남아 있는 희망..
담담하지만 밝은 노래다.

이 노래를 두고 지인과 이야기했다.
내가 아마 이거 40대 초반에 지은 노래일 거라고. 그래서 밝다고 말하자
50을 넘긴 지인이 답한다.
맞아, 맞아. 50 넘으면

"해야 할 일도 많이 남았어"가 아니라
"일 너무 많이 해서 힘 다 빠졌어요"라니깐.

우리 둘 다 크게 웃었다.
어찌 됐건 노래는 여전히 좋고
들으면 힘이 난다.




https://youtu.be/XvdqK_fqtaA

 

어느날 우연히 뒤돌아보니
어느덧 내 나이 반을 넘기고
아쉬운날들이 너무도 많아
오 그래 많은걸 잊고 살았어
이제는 날 위해 일어서야해
남겨진 날들도 너무도 많아
나 이제 더이상 외롭지 않아
오 그래 나에겐 꿈이 남았어
그래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노래가 있어
사랑이 있어 친구도 있어
해야할일도 많이 남았어

이제는 날 위해 일어서야해
살아갈 날들도 많이 남았어
나 이제 더이상 외롭지 않아
오 그래 나에겐 꿈이 남았어
그래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노래가 있어
사랑이 있어 친구도 있어
해야할일도 많이 남았어
그래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노래가 있어
사랑이 있어 친구도 있어
해야할일도 많이 남았어
해야할일도 많이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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