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수업 | 별 헤는 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시, 그리고 배우는 학생들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하고 빠져들게 되는 시,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이다.

이런 작품은 학생들이 평생 기억하기 때문에 나름 심혈을 기울이는데
온라인수업이라 모둠별 해석은 어림도 없고
구글설문으로 시에 대한 첫느낌과 해석이 막히는 부분에 대한 질문 정도를 받아서 공유했고
개별로 해석할 수밖에 없었다. 다같이 낭송 못한 게 제일 아쉬웠다.
교실에서 마음을 모아 함께 몸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 감상의 기초인데,,,
영상이 길어지지 않도록 수업은 활동은 생략, 핵심만 전할 수밖에 없었다.
[자기 느낌 읽기 -> 시 해석 -> 상징적 의미 찾기] 로 간단하게 구성했다.

작품이 지닌 아름다움과 힘 때문에 기본만 다룬 데 비해서는
학생들이 풍부한 느낌을 받아간 것 같다.
파노라마처럼 각 연마다 다양한 상황과 감정이 휘몰아치는,
우리 마음을 구석구석 두들기고 가는 시다.

1. 별 헤는 밤 - 느낌 읽기
https://youtu.be/mOt2Q5Gl1aE

2. 별 헤는 밤 - 시 해설
https://youtu.be/Jzvg_9sdi4g

3. 별 헤는 밤 - 상징
https://youtu.be/wdfzfFDpHys

<별 헤는 밤 ‘첫 느낌’>

1. 무수한 별들로 자신을 그리움을 표현한 것 같아서 인상적이다.
2. 별 하나하나를 실제로 세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3. 정말로 내가 마루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인상적이다.
4. 별에 여러 것들을 비유하고 모든 것을 소중한 듯 이름을 부르는 부분이 마음에 깊게 새겨진다.
5.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이 가득 차 있습니다'라는 표현이 근사하다. 별 하나마다 아름다운 말(추억, 사랑, 어머니 등)들을 불러보는 장면이 인상 깊다.
6. 시인이 별 하나하나에 아름다운 말을 하나씩 붙여볼 때가 황홀하다.
7. 윤동주 시인이 어머니를 부르는 장면과, 주변 이들의 이름을 부르는 게 인상적이고 뭉클하다.
8.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버렸습니다” 이 문장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9.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들을 부르는 장면이 상상되어 감동적이다. 이름을 쓰고 흙으로 덮은 이유가 궁금하다.
10. 이 시는 잔잔한 느낌, 맑은 느낌, 또 한편으로는 왠지 모를 쓸쓸함이 감도는 시였다. 한 마디 한마디에 깊은 의미를 담은 것 같은 그런 시인 것 같다. 별 하나 하나에 사랑, 쓸쓸함을 담는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11. 시인이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라고 부를 때 인상 깊었고 뭉클했다. 내용을 잘 알지 못해도 뭉클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12. 5연에 자신은 창씨개명을 하여 이름이 없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름들이 있다는 것에 괴로워하는 것이 감동적이다.
13. 마지막 부분에 언젠가는 지금 상황이 해결될 꺼라는 희망의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우리 민족에게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광복하는 날이 올 거라고 희망을 실어 주는 것 같아 인상 깊었다.
14. 내가 그때 당시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공감되었다. 광복을 바라는 마음이 공감되기도 하면서도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라는 구절에서는 매우 뭉클하고 슬펐다. 이 구절에서는 윤동주가 광복을 원하는 것을 진득히 느낄 수 있다.

<별이 상징하는 것>

1. 희망, 꿈, 빛, 이상
2. 시인의 많고 많은 꿈들을 상징하는 것 같다
3. 윤동주 시인의 하나하나 소중한 기억들
4. 시인이 사랑하고 시인에게 소중한 모든 것들.
5. 시인이 걸어왔던 길 또는 걸어갈 길
6. 시인을 키워주신 아버지나 어머니
7. 어머니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 고향과 어린 시절의 추억
8. 별이 상징하는 것은 과거의 추억 또는 영원한 사랑의 표현인 것 같다.
9. 별이란 어머니와 떨어져있는 외로운 마음을 전하는 존재이자, 시인이 힘든 삶 속에서 유일한 안식처 같은 것들을 상징하는 것 같다.
10. 밤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있는데, 그 별들 하나하나가 자신의 마음속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11. '별'은 윤동주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과거의 추억, 사랑, 쓸쓸함, 대상에 대한 동경 등을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봄이 상징하는 것>

1. 우리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
2. 윤동주 시인이 이때까지 계속 바래왔고 추구해왔던 삶
3. 자유롭게 시를 쓸 수 있는 독립된 세상
4. 일제 치하에서 괴로운 봄이 아닌, 독립 후 진정한, 더 아름다운 봄을 말하는 것이다.
5. 일제강점기로부터 벗어나 우리나라의 자유로운 독립생활을 의미하는 것 같다. 또 가족들과 만나 행복하게 사는 세상일 수도 있을 것 같다.
6. 뜻이 알맞은 사람끼리 서로 의견도 나누고 자신이 쓴 시가 세상에 당당하게 들려오는 세상
7. 봄은 따뜻하고 생명이 태어나는 계절이니 봄은 평화롭고 자유로운 세상일 것 같다.
8. '봄'은 우리말(한국어)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평화로운 세상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후 소감>

1. 시 하나에 이렇게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2. 감성적인 마음이 대단하다. 보면 볼수록 대단한 시인이라고 생각된다.

3.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4. 윤동주 시인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간 느낌

5. "별 헤는 밤"이라는 시가 그저 슬픈 시라는 내 고정관념이 깨졌다.

6. 하나의 시에 과거, 현재, 미래가 다 들어있으면서 아름다운 시가 만들어지는 게 신기하다.'별'에 다양한 의미가 들어있어 다양하게 해석되는 게 신기하다.

7. 별 헤는 밤의 시상을 살펴보니 이 시가 조금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이번 수업은 다른 수업보다 조금 더 의미 있었던것 같다.

8.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자세하게 살펴보니 몰랐던 부분이 보였고 그래서 시가 더 인상 깊게 다가왔다.

9. 윤동주 시인이 별 하나하나에 아름다운 말을 붙이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는 모습이 인상 깊고 뭉클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10. 별 헤는 밤을 읽고 윤동주 시인이 원했던 세상, 감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11. 윤동주 시인의 추억에 대한 그리움과 앞으로의 희망에 대해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12. 윤동주 시인의 시 안의 내용이 정서와 삶이 담겨있어서 연에 따라 내 기분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았다.

13. 윤동주 시인의 시를 하나하나 해석하고 알아볼수록 시인이 정말 공감되고 뭉클한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윤동주 시인이 희망하신 봄에 살고 있다니 행복하다.

14. 윤동주 시인의 시를 볼 때마다 순간 과거로 시간여행 하는 것 같이 생생하다.

15. 너무나도 좋아했던 시의 깊은 의미들을 다시 한 번 마음속에 새길 수 있어서 좋았다.

16. 별 헤는 밤이 유명한 시였지만 글을 외우기만 하고 화자의 생각, 배경, 정서들을 알지 못했었는데 국어 시간에 시를 읽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배우니 좋은 것 같다.

17. 비유와 상징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쓸 줄 몰랐고, 그 시대에 윤동주 시인이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리워했는지 알겠다.

18. 윤동주 시인의 유명한 시 '별 헤는 밤' 에 대해 당시 시인의 정서, 생각뿐만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까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인상 깊었던 수업이었다.

19. 존경스러운 윤동주 시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된 것 같아 기쁘고 재밌었습니다.

20. 시상전개과정을 배우며 시를 다시 한 번 읽어보니까 더욱더 시인의 마음에 공감을 할 수 있었고, '별','봄'의 상징적 뜻을 알아보며 생각을 나눠서 흥미 있었고 좋았습니다.

21. 윤동주 시인이 원하는 삶을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듣고 나의 일상이 누군가에겐 간절한 것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의미 있고 성실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22. 시인 윤동주가 이 시절에 참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 그래서 시상전개과정이 이렇게 많이 복잡하구나.

23. 이 시에서 항상 질문하고 싶었거나 시 부분 중에서 이해를 못한 부분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재밌는 수업으로 자세하게 알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