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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기록/포항, 경주, 경북39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 등산 / 울릉도 #5 성인봉 등산 상세 가이드 ~ 안평전 주차장 출발 - KBS 중계소 하산 코스. 다음엔 깃대봉에 올라야지. https://youtu.be/mV0hDQGMWlI 2023. 4. 24.
울릉도 저동항 일출 / 울릉도 #4 가장 쉽게 일출을 본 곳 몇 걸음만 가면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이 있고 밤새 조업한 오징어잡이 배들이 돌아오고 날마다 북적이며 아침을 여는 곳.. 그리운 저동항,, 올해 또 가야지 https://youtu.be/kBd9fRVIwv0 2023. 3. 23.
울릉도에 오시면 저동항에 묵으세요 / 저동항 맛집, 내수전전망대 / 울릉도 #3 그리운 저동항과 따개비칼국수.. https://youtu.be/zdcN_R_29IE 2023. 3. 12.
1400미터급 고봉 두 개를 한 번에 넘는 가야산, 칠불봉과 상왕봉 11월 중순, 산은 가을에서 겨울로 긴 침묵으로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등산로 입구는 아직 단풍의 마지막 자취가 빛났고 위로는 잎이 모두 져서 바위산의 골격이 다소 쓸쓸하면서도 태산 같은 강건함으로 내 기억에 새겨진 날.. 가야산이 이렇게 좋은 산일 줄 몰랐다. 서성재 지나 칠불봉에서 상왕봉까지 1400미터 고봉을 두 개나 넘나드는 길.. 절벽 따라 끝없는 계단이지만 조금도 지겹지 않을 만큼 암릉을 따라 다이나믹한 절경이 모퉁이마다 도사리는 길.. 꽃도 나무도 단풍도 아닌 바위산의 자태가 이토록 강렬하게 아름답구나를 느끼해 했다. 인간의 삶도 나이들수록 이 계절의 산처럼 깊고 품위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한 산행. 봄에 또 만나자. 그때는 용기골이 아닌 만물상 코스로 가야지. https://yo.. 2023. 1. 4.
경주 석굴암보다 100년 앞선 석굴암, 국보 109호 군위삼존석굴 / 군위 여행 #3 석굴 양식은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해졌는데 우리나라는 돌의 특성상 석굴을 파기가 무척 힘들었다 한다. 처음엔 자연석굴에 시도하다가 경주 석굴암은 돔 양식의 석굴을 만들어 그 안에 부처님을 모셨다. 군위 석굴암은 자연석굴에 만든 것으로 경주 석굴암으로 이행해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석굴을 만들고 싶었던 조상님들의 염원이 느껴졌달까. 군위 석굴암을 보고나니 경주석굴암이 얼마나 고심 끝에 나온 작품인가를 알게 되었다. https://youtu.be/65EIP6UmujE 2022. 11. 5.
팔공산 하늘정원에서 원효굴 가기 / 팔공산 비로봉 최단코스 / 군위 여행 #2 작년 가을의 추억, 팔공산 최고 절경은 단연 원효굴이다. 단풍 절정인 다음 주에는 어디 갈까나.. https://youtu.be/B-vbvmqGmBs 2022. 10. 25.
인생 여행지 독도, 첫방문에 입도 성공하는 법 / 울릉도 #2 올여름 버킷 하나를 이루었지 ㅎㅎ 가는 길이 힘들어 인생 여행지가 맞았다. 애국심이 절로 뿜뿜 솟는 잊을 수 없는 여행 https://youtu.be/jk4lHs2b8vM 2022. 10. 19.
크루즈 타고 울릉도 가기, 울릉크루즈 탑승기 / 울릉도 #1 벌써 한 달이나 지났다니… 또 가고픈 울릉도~~ https://youtu.be/ssEpwxKO9Zw 2022. 9. 29.
문무왕의 혼이 서린 감은사지와 대왕암 / 경주 여행 #5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탑, 너른 들판을 살짝 내려다보는 언덕에 있는 감은사지. 그곳에 가면 시간을 거슬러 간 듯 신라 시대에 와 있는 것 같다. 문무왕의 호국 의지도 감동 또 감동. https://youtu.be/FU4ct48-aX0 2022. 6. 28.
아파트 30층 높이, 동양 최대 목탑이 있던 황룡사지 / 경주 여행 #4 "서라벌에 절이 별처럼 탑이 기러기처럼 늘어서 있다." 삼국유사의 기록. 말만 들어도 신비의 고대 도시 같다. 바로 경주이다. 내게 그 서라벌을 상상하게 한 곳이 황룡사지였다. 맨날 그 옆을 차로 지나가면서도 가볼 생각을 별로 안 했다. 절터에 뭐 별 게 있을까 싶어서. 아니었다. 남산 다음으로 경주에서 인상적인 곳이 황룡사지다. 백제한테 두들겨맞아 40여 개 성을 빼앗기고 여왕이라고 당나라한테 무시당하고 안팎으로 흔들리던 신라의 절실했던 선택. 황룡사 9층 목탑 건설. 80미터, 아파트 30층 높이의 동양 최대 목탑. 9층의 매층마다 신라를 둘러싼 외적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그들을 정복하리라고. 신기하게도 9층 목탑을 세운 지 23년 뒤 신라는 삼국통일을 이룩한다. 물론 이를 통일이라 부르긴 어렵다. .. 2022. 6. 18.
원효대사의 베스트셀러가 탄생한 곳 / 경주 분황사 / 경주 여행 #3 답사를 하다보면 역사가 새롭게 이해된다. 분황사와 황룡사지를 보며 삼국통일이 무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았다. 하필 신라가 통일의 꿈을 꾼 건 아쉽지만 그걸 가능케 한 사싱적 기반을 신라가 이루었으니..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에 속하는 원효대사. 그의 책이 중국에서 발견되고 그의 초상화는 일본에서 발견되고… 동아시아를 주름잡은 원효의 베스트셀러는 모두 경주 분황사에서 쓰여졌다. 불교가 종파간 다툼이 적은 이유는 사상적 배경 때문이다. 언어가 진리를 가리키는 도구임에 불과하며 모든 논쟁과 대립과 차별을 넘어서는 세계를 지향한 원효의 화쟁사상은 한국 불교의 뿌리가 되었고 삼국통일의 기틀이 되었다 한다. (물론 고구려 땅을 다 잃은 걸 과연 삼국통일???이라 불러야 할 지는 의문) https://y.. 2022. 6. 9.
이오덕 작은 문학관과 영천 한천전 승첩지 / 청송 여행 #1 만들어야 할 영상이 쌓여 있지만 손도 못 대고 요건 수업에 쓸 거라 급하게 만듦 https://youtu.be/uYjK4np71_4 2022. 4. 25.
빌뱅이언덕 아래, 권정생 선생의 오두막 이오덕 작은문학관을 나와서 옆마을 댓골로 향했습니다. 권정생 선생의 소설 ‘몽실언니'의 배경 마을입니다. 청송 현서면은 이오덕 선생의 고향인 줄만 알았는데 권정생 선생의 외가도 있었다 해요. 그래서 권정생 선생이 어릴 때 잠깐 살다가기도 했다고. 권정생, 이오덕, 이 두 분은 작품으로 만나 평생 우정을 이어갔는데 실은 일찌감치 인연이 닿아 있었던 거지요. 지금 댓골엔 청송의 명물 사과밭이 가득합니다. 몽실언니와 관련된 흔적은 없지만 댓골 풍경을 보고나니 그냥 돌아가기 섭섭했어요. 내친 김에 권정생 생가까지 보기로 합니다. 청송 현서면에서 권정생 선생이 살았던 안동 일직면 조탑리까지는 한 시간 걸렸습니다. 조탑리에 도착해서야 알았습니다. 이 마을에서 왜 위대한 문학이 탄생했는지... 조탑리는 예사로운 땅이.. 2022. 4. 22.
청송 이오덕 작은문학관 이오덕 작은문학관 청송군 현서면 가는 길은 잊고 있던 고향을 찾는 듯한 기분이 들게 했어요. 대구토박이인 제게 청송은 무관한 곳인데도. 수성IC를 통과해 경산 지나고 천문대가 있는 영천 보현산 자락을 넘으면서 먼 길을 돌아 고향에 가까워지는 듯한 기분이 살짝 들었습니다. 청송 현서면 화목리는 이오덕 선생의 고향 마을이에요. 초등 교사, 아동문학가, 우리말 연구가로 숱한 업적을 남기고 백 권 넘는 책을 저술한 분. 대학 때 '우리글 바로쓰기'를 읽으며 그분의 지극한 우리말 사랑에 깊은 인상을 받은 적이 있지요. 그땐 그분의 교육사상에 대해선 잘 몰랐지만. 대학원에서 학부 전공 대신에 교육학을 택하는 바람에 온갖 서양 철학자, 교육 이론가들 사이를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듯이 헤매고 다닌 시절이 있었습니다... 2022. 4. 17.
칠보산자연휴양림 해돋이 영덕 칠보산에 다녀왔어요. 모친이 숲길 걷고 싶다 하셔서. 일주일 전부터 날 풀리니 살짝 우울해하시실래 더 다운되시기 전에 얼른 예약했어요. 아빠 계실 땐 늘 두 분 같이 다니셔서 이럴 때 빈 자리가 커요. 근교 자연휴양림은 만실이고 칠보산만 용케 자리가 있어 예약 성공. 주말에 갑자기 산불 소식. 영덕 위가 울진이라 가겠나 했는데 휴양림사무소에서 그쪽은 괜찮다 해서 출발했어요. 7번 국도에 접어드니 폰으론 ‘울진에 산불 확산’ 알림이 계속 뜨고, 가는 내내 바람이 너무 쎄서 불길이 잡히려나 걱정됐어요. 축산항에서 점심 먹고 칠보산자연휴양림 도착. 몰아치던 강풍이 날 밝고는 잠잠해져서 아침에 숲길을 산책했어요. 남쪽에서 보기 힘든 금강송숲이 시작되는 곳. 울진 올라가면 더 장관이겠죠. 쭉쭉 뻗은 솔숲을 .. 2022.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