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앵콜 부분만 보게 되었는데, 정말 대단했다.
앵콜만 2시간이라니..
그냥 노래만 들어도 행복해질 만큼
싸이의 열정이 대단했고, 말 그대로 월드스타구나 했다.
최근 영감을 주는 이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는데 뜻밖에
싸이로부터 많은 영감과 생각 거리를 선물 받았다.
그가 음악을 정말 사랑한다는 것,
그게 전달되었기에 그의 공연은 특별하다.
그리고 평소 잘 알던 노래의 가사도
새롭게 가슴을 파고들었다.
앵콜 마지막곡, 걱정 말아요 그대.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를 듣는데
마음의 얼음 한 조각이 사르르 녹았다.
그랬다.
돌아보면 오류와 실패 투성이의 나날이었지만
이 말 한 마디는 할 수 있다.
후회 없이 꿈을 꾸었노라고.
싸이의 음성은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할 즈음 싸이의 마지막 가사가 들렸다.
“2022년 8월 14일부터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다시 꿈을 품고 싶어졌다.
그 순간부터.
https://youtu.be/xgpRvgcpz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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