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암에 안 갔으면 아쉬울 뻔.
가야산 최고봉이 조망되는 신비로운 장소다.
산이 단픙으로 붉게 물들어 저믈녘에 보니
선계가 따로 없었다.
그리고 해인사 저녁 타종.
낮에 본 해인사는 사람이 넘 많아
절 자체는 큰 매력이 없었는데
(국보 4개가 실로 대단함)
밤에 한적할 때 보니 완전 달랐다.
가야산 위로 솟는 달도 넘 아름다웠고
비로자나부처님도 가슴에 쏙 들어왔다.
어떤 장소에 좀 더 오래 머물러야
그곳의 진짜 매력을 알게 되는 것 같다.
공부하다가 죽어라, 라는
혜암스님 법문도 마음을 쨍 울렸다.
https://youtu.be/Ou2b_Y4x2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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