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사람들도 모두 핸드폰을 사용한다. 단 돈 만 원, 10달러짜리 테크노폰이 있기 때문이다. 사진 찍기도 되고 페이스북도 연결된다. 물론 중국제다.
문명사적 관점에서 보면 유럽은 몇 백년간 아프리카를 착취만 했을 뿐 해준 게 별로 없다. 중국제품이 있어서 지금 아프리카 사람들도 최소한의 생필품을 누리고 산다.
이는 중국제가 단지 값싼 상품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궁극적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비즈니스긴 하지만 어쨌든 중국은 아프리카에 유럽이 주지 못한 문명의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다.
여기 오니 10달러짜리 테크노폰이 내가 쓰는 고가의 애플폰보다 더 놀라운 기술혁신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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