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를 어쩜 이렇게 주변 자연과 조화롭게 가꾸었나 했더니
이걸 진행하신 분이 이제민 신부님이다.
안목 있는 분이 맡아서 하는 게 이렇게 중요하다.
언덕의 능선을 그대로 살린 점이 특히 좋았다.
(대구에 있는 주교좌성당인 범어성당도 언덕 위의 성당인데,
언덕이 완전히 사라지게 건축함 ㅠㅠ)
명례성지도 좋았지만
고층아파트와 대로의 소음이 전혀 없는 주변 경관과
확 트인 낙동강의 절경에 더욱 감동하게 되는 장소다.
푸르게 흐르는 낙동강가에 하루를 머물며
이 강을 터전으로 살아갔을 조상들을 기억하며
축복 같은 자연에 감사한 하루였다.
@2021년 4월 밀양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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