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 아래 첫마을, 의신마을.
지리산 주능선 벽소령으로 가는 가장 짧은 코스가 있다(두 시간 좀 안 걸림).
나는 늘 그 반대편 함양 쪽에서 올라갔었기에
의신마을은 이름만 들어 알고 있었다.
이곳에 지리산역사관이 있다.
인근 대성골이 빨치산 최후의 격전지이고
남부군 사령관 이현상이 사살된 빗점골도 부근에 있다.
6.25를 전후해서 지리산에서 희생된 사람은
빨치산과 국군을 합쳐 2만 명이 넘는다.
지리산 골짜기와 능선마다
수많은 죽음과 민족사의 비극이 짙게 서려있다.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기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다.
https://youtu.be/pqyT7T5N8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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