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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의 기록

공부 못 해도 잘 살 수 있는 사회

by 릴라~ 2005. 5. 13.

 작년, 학교 일로 너무 힘들어 할 때 친구가 보내준 감동적인 편지,
 이 빛나는 문장을 읽을 때면 늘 새 힘이 솟는다.

아이들 문제는 넘 신경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성적이 중요한 게 아니잖어.
 
그 아이들이 공부를 잘 못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우리가 만들어 가는게 중요하지 않겠어.
 
그런 세상이 올거야.
공부를 잘하지 못해도 낙오되지 않는 사회.
 
그런 아이들도 이 사회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을 해야지.
 
애들을 뜯어고치는 것으로는 답을 얻을 수 없어.
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안돼.
 
우리 사회가 좀 더 좋아져야 한다구.
성적을 올리는 방법으로는 답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해.
 
내 생각은 그래.
이 사회에는 지금 우리 아이들이 보고 있는
 
그것이 전부가 아니고 더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다양한 세계에 노출시키는 거지.
 
거기서 영감을 얻지 못하고
꿈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또한 어쩔 수 없는 거야.
 
다른 세계가 있어.
더 가치있는 세계가 있다구.
 
100명을 키우다 보면 한명 쯤이 그 세상을 발견할 거야.
그 한명이 나머지 100명의 문제를 해결할거야.
 
그 한명이 더 나은 세계를 발견하고
더 큰 꿈을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
 
요는 우리가 그 더 큰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느냐는 거지.
결국 더 나은 사회를 만들지 않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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