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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의 기록

짐 싸기

by 릴라~ 2010. 1. 26.




낼부터 4박 5일 동안 문경에서 보내게 되었다.
기차 타고 가고 싶었는데 공문 처리로 학교에도 들러야 해서
차를 몰고 가기로 했다. 그래서 가방도 배낭에서 보스톤백으로~~
얼마 전 백화점 세일할 때 사은품으로 얻어온 건데 마침 유용하게 쓰인다.
여행이 아니라 법륜 스님이 이끄는 정토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거라서
어떤 내용일지 무지 궁금하다. 호기심 반, 불교명상에 대한 관심 반으로 신청했다.
설마 새벽 4시에 일어나라는 건 아니겠지?
1분이라도 늦으면 안 들여보내준다고 전화가 왔다.
지각대장인 나, 일찌감치 출발할 예정이다.
학교 전화를 실수(?)로 덜커덕 받아서 괜히 내일 가봐야 한다.
엄마 왈, 어디 멀리 있어서 못 간다고 했어야지,
아빠 왈, 제주도에 있다고 그러지 그랬어,
나 왈, 그러게... 왜 바보같이 그냥 받았지?
독서 생활화 계획이라는데, 뭐 어떻게 대강 작성해서 넘기고 떠나야겠다.
살풋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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