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미팅을 이용한 학급조회
개학이 1주 연기되었다가 다시 2주 더 연기되었을 때는 그래도 3주 후면 학교에 가겠거니 했다. 그래서 3주 후에 개학해서 열심히 하면 되지 싶어서 과제도 아주 조금만 냈는데,,,, 3주가 다 지나도 개학 못할 조짐이 보여서 부랴부랴 급하게 이것저것 준비했다. 학생/학부모에게 연락해서 줌을 깔라고 하고, 며칠 뒤 줌미팅을 통한 화상 조회 시작. 첫날엔 난리도 아니었다. 19명 접속했는데, 5명이 소리가 안 들리고, 1명은 비디오가 안 나오고.... 안 되는 학생 한 명 한 명 다 전화해서, 줌 설정 새로 해서, 문제 해결. 9시 출근이라 9시 30분에 줌미팅. 우리 반 29명 중 20-22명 정도 매일 참석, 제일 많이 들어온 날은 25명. 처음엔 정말 어색했고, 여학생 몇은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기도 했..
202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