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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이야기/펌 자료17

이오덕 선생의 교육론 _ 일, 자연, 가난 수업 자료를 찾다 발견한 이오덕 선생님 말씀. ## "사람이 사람답게 자라나려면 반드시 겪어야 하는 삶이 있다. 그 첫째는 일하기인데, 사람은 일을 해야 살아갈 수 있고, 일을 해야 사람이 된다. 일을 해야 사람다운 태도를 가지게 되고, 일을 해야 사람다운 생각을 하게 되고, 사람다운 감정을 가지게 된다. 세상의 모든 이치도 일하는 가운데서 깨치고 찾아낸 것이 가장 올바르고 확실한 앎이다. 몸과 마음의 건강도 일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다. 사람의 행복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즐겁게 하는 것 말고는 없다. 일이 즐겁고 그 일이 공부가 되려면, 그 일이 자연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 사람은 모름지기 자연 속에서 자연을 따라 자연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삶이다. 옛날부터 동.. 2020. 7. 22.
수업하고 싶은 글 _ 전태일 편지 전태일 편지는 수업 시간에 한 번도 다뤄본 적이 없는 텍스트다. 언젠가 한 번 시도하고 싶어서 갈무리해둔다. '어린왕자'와 같은 고전뿐 아니라 우리의 사회적 현실을 들여다보는 텍스트도 읽을 가치가 있다. 게다가 전태일 열사는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구에서 태어난 작가가 이상화, 현진건(서울에서 활동해서 많이 알려지지 않음)이고, 이육사 시인은 안동에서 태어났으나 대구가 활동의 근거지였다. 동요 '기러기'를 쓴 아동문학가 윤복진, 이상화 시인과 함께 3.1운동을 주도한 백기만 시인, '봄은 고양이로다'의 이장희 시인도 있다. 이 중에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이상화, 이육사, 현진건, 전태일, 이 네 명을 좀 깊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현진건은 대구와 서울 어디에서도 안 챙겨서 서울에 남아 있던 한옥 .. 2018.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