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 3일차. 블로그, 페북을 갑자기 열심히 하고 있다.
짐 챙겨주려고 명절 직전에 광주에 갔다. 광주 명소는 거진 다 본 줄 알았는데 놓친 곳이 있었다. 전일빌딩. 내가 방문한 5.18 관련 어떤 장소보다 깊은 인상을 받았다.
80년 5월 27일, 도청 진압을 앞둔 시점, 헬기 사격 탄흔 245군데가 남아있는 곳. 철거될 뻔 하다가 기념관으로 리모델링한 지 얼마되지 않는다 한다. 건물 전체가 살아있는 역사의 흔적이고 전시도 충실하다. 옥상에서는 전남도청, 금남로, 양림동 등 주변이 환하게 들어와 당시를 짐작할 수 있다.
광주에 갈 일 있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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