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heshe.tistory.com

릴라의 여행167

현대건축 걸작,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 서울 중구 여행 서울에서 본 박물관 중 최고. 종교성이 있을 때 건축이 얼마나 아름다워지는지 실감. 다시 가서 오래 머물고 싶은 곳. 단 하나 아쉬움은 서소문성에서 처형된 숱한 사람들에 대한 조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나는 천주교 신자지만 민족사가 교회사에 우선한다고 본다. 순교성인들도 넘 위대하지만 동학의 김개남 장군, 홍경래의 난 가담자들, 임오군란 때 처형된 대한제국 군인들, 이분들의 이야기가 서소문에서 빠진다면 서소문을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것. 서소문은 주류에 반기를 든 이들이 처형된 우리 역사에서 가장 저항성이 강한 곳이다. 그 역사적 두께가 제대로 조명되면 좋겠다. https://youtu.be/nCKHQi6zj0s 2023. 2. 20.
(발리 한 달 #13) 영화에 등장한 그곳, 빠당빠당 비치 발리 서쪽 해변은 오후에 파도가 다 높다. 요기는 예외. 크기는 자그마하지만 울루와뚜 일대에서 수영하기 가장 좋은 비치. https://youtu.be/Wmgy6vJ0xPM 2023. 2. 12.
(발리 한 달 #12) 절벽 아래 암초 해변, 빙인비치 이 구석구석까지 여행자들이 있다는데 놀람.. https://youtu.be/YdU8RMPwF1g 2023. 2. 11.
(발리 한 달 #11) 한적한 비치를 찾는다면 토마스 비치 유명하지 않지만 젤 좋았던 아리 카페… https://youtu.be/7bKpKdBMh_E 2023. 2. 8.
(발리 한 달 #10) 울루와뚜 맛집, 수카 에스프레소 여긴 찐 맛집 https://youtu.be/UHIqH9F_uBo 2023. 2. 5.
(발리 한 달 #9)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꾸따 비치 은퇴 후 환경운동 하고 싶어졌다 https://youtu.be/jfokXHthfVg 2023. 2. 5.
(발리 한 달 #8) 발리의 활기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곳 / 울루와뚜 절벽 카페 여기 일몰도 르기안 못지 않게 장관이었다.. https://youtu.be/Kfuu7oGn3oM 2023. 2. 5.
(발리 한 달 #7) 사떼 아얌 파는 청년 어디서나 생존은 다소 버거운 일인데 웃으며 일하는 청년이 기억에 남는다. https://youtu.be/I_VeAeKKg6o 2023. 2. 5.
(발리 한 달 #6) 발리 일출 명소, 사누르 비치 많이 변했더라 https://youtu.be/y75RF-ylx0E 2023. 2. 5.
(발리 한 달 #5) 르기안 비치의 황홀한 일몰 일주일 중 이날이 최고였다. 대자연의 일몰쇼 https://youtu.be/7a2EfjG-7Xo 2023. 1. 29.
(발리 한 달 #4) 발리 첫날, 꾸따 도착 / 핫플 대신 꾸따로 온 이유 / 유심 구입 꾸따에서 여행을 시작합니다 https://youtu.be/16nT6Cb4xT0 2023. 1. 24.
(발리 한 달 #3) 발리 공항호텔, 노보텔 응우라라이 호텔 상세 리뷰 추천 안 함 https://youtu.be/vHjTmMAFdUc 2023. 1. 24.
(발리 한 달 #2) 발리 공항 입국 절차 완벽 정리 누사두아에서 이거 하는 중~ https://youtu.be/xSKcU46ESAY 2023. 1. 17.
(발리 한 달 #1) 출국 준비 20년만에 다시 찾은 발리… https://youtu.be/Vq7QPoQf3Qc 2023. 1. 14.
1400미터급 고봉 두 개를 한 번에 넘는 가야산, 칠불봉과 상왕봉 11월 중순, 산은 가을에서 겨울로 긴 침묵으로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등산로 입구는 아직 단풍의 마지막 자취가 빛났고 위로는 잎이 모두 져서 바위산의 골격이 다소 쓸쓸하면서도 태산 같은 강건함으로 내 기억에 새겨진 날.. 가야산이 이렇게 좋은 산일 줄 몰랐다. 서성재 지나 칠불봉에서 상왕봉까지 1400미터 고봉을 두 개나 넘나드는 길.. 절벽 따라 끝없는 계단이지만 조금도 지겹지 않을 만큼 암릉을 따라 다이나믹한 절경이 모퉁이마다 도사리는 길.. 꽃도 나무도 단풍도 아닌 바위산의 자태가 이토록 강렬하게 아름답구나를 느끼해 했다. 인간의 삶도 나이들수록 이 계절의 산처럼 깊고 품위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한 산행. 봄에 또 만나자. 그때는 용기골이 아닌 만물상 코스로 가야지. https://yo.. 2023.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