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행평가는 잘못 택한 것 같다.
좀 가볍게 창작시 쓰기,, 정도로 할 걸,
4문단 서평쓰기 하는데,,, 학생들이 문단 개념이 아직 없고
문단 구분에 대한 이해를 잘 못해서 순직하는 줄 알았다.
시간이라도 좀 여유 있으면 좋으련만, 기말이 코앞인데
아직 문법은 들어가지도 못함...
문법을 좀 가볍게 하는 수밖에 없을 듯한데
뭐, 어떻게 되겠지 하고는 있는데... 대략 난감...
그 와중에 한 녀석 글이 눈에 띄었다.
울 학교가 좋은 이유는, 급식과 국어 선생님이라고... ㅋㅋ
"특히 국어 선생님은 더 좋은 거 같다.
평소에는 잘 몰랐던 윤동주 시인에 대해 알려주었다."
이게 다 윤동주의 힘이다.
시는 봄날에 다 끝났는데, 서평쓰기 중 다시
윤동주 시인께서 부활하셨네.
그는 백 년 뒤에도 천 년 뒤에도
이 땅의 국어교사들과 아이들에게
최고의 시인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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