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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기록205

크루즈 타고 울릉도 가기, 울릉크루즈 탑승기 / 울릉도 #1 벌써 한 달이나 지났다니… 또 가고픈 울릉도~~ https://youtu.be/ssEpwxKO9Zw 2022. 9. 29.
한산도에 달 뜨다 여행을 하며 단지 자연이 아니라 그 자연 속에서 분투했던 사람들의 흔적이 더 깊이 마음에 새겨진다. 남해 바다 곳곳엔 이순신 장군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어제 통영에서 삼도수군통제영을 보고 한산도가 바로 앞에 보이는 숙소로 들어왔다. 그리고 우리를 반긴 둥근 달, 이순신 장군이 칠흙 같은 어둠, 그 어둠보다 더 짙었던 길고 긴 밤에 보셨던 그 달이다.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바라본 한산도의 월출과 일출.. 2022. 9. 10.
외국보다 멋진 곳, 남해 금산 보리암 최단 코스로 오르기 / 남해, 사천 여행 #2 지난 여름, 남해 여행 중 최고의 장소. 남해안 일대에서 이만한 곳은 드물지 싶다. 단지 풍경이 좋은 게 아니라 오랜 기도처의 평화로운 기운이 깃든 장소. https://youtu.be/vMBSu01gdCA 2022. 9. 1.
한려해상 최고 뷰, 각산전망대 걸어서 오르기 / 사천케이블카자연휴양림 / 남해, 사천 여행 #1 한려해상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곳!!! https://youtu.be/Mx482twQ5gg 2022. 8. 9.
지리산 연하선경 / 촛대봉 일출 보고 장터목 지나 천왕봉까지 / 지리산 백무동 코스 #2 연하선경 걸을 땐 언제나 꿈결 같다. https://youtu.be/ikZ4SzRTBM0 2022. 8. 3.
폭포와 원시림 가득한 한신계곡 걷고 세석대피소 숙박하기 / 지리산 백무동 코스 #1 영상 보니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해발 1650m, 내 맘속 영원한 낙원 세석대피소 https://youtu.be/8zBIifefNGg 2022. 7. 28.
벌교 태백산맥문학관 벌교 보성여관에 짐 풀고 태백산맥문학관에 오다. 민족의 수난사와 분단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는 기념비적 대작. 1989년 완간, 국가보안법 위반이라고 온갖 소송에 시달리며 유서까지 쓰게 만든 작품. 시대의 위대한 증언자다. 문학관에서 옛날 신문 기사를 읽으며 요새 기레기들과 달리 글을 왜 일케 잘 쓰지 했는데 기자 이름이 김훈. ㅋㅋ 2022. 7. 16.
대구에서 기차 타고 벌교 가기 세 번 환승, 덜덜 두 번도 가능하나 시간이 안 맞아서. 돌아올 때는 진주 말고 삼랑진에서 환승~~ 2022. 7. 16.
지리산아 지리산아, 네가 거기 있었구나. 9년만에 찾아간 길, 백무동에서 구비구비 한신계곡 지나는 길, 쏟아지는 폭포수 아래 발 담그고 무성한 수풀 사이 쏙쏙 고개 내민 야생화 보며 내 마음속 영원한 낙원 세석평전까지.. 네 시간 오르는 길, 걸음마다 행복했어. 왜 너를 이제야 찾은 걸까. 세석대피소 마루에 누워 눈을 감자 이런 생각이 몰려왔어. 아,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구나. 네 품에 오니 고향에 안긴 것 같아. 젊은 날 너를 정말정말 사랑했어. 지금도 그래. 어떤 사람도 너처럼 있는 그대로 한 존재를 품어안지는 못할 거야. 일박이일 걷는 동안 한결같이 평화로웠어. 너를 봤으니 이제 기꺼이 눈감아도 좋을 것 같아. 촛대봉에서 넘실거리는 파도 같은 겹겹의 산들 너머로 일출을 선물 받았고 세석 다음으로 사랑하는 .. 2022. 7. 12.
문무왕의 혼이 서린 감은사지와 대왕암 / 경주 여행 #5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탑, 너른 들판을 살짝 내려다보는 언덕에 있는 감은사지. 그곳에 가면 시간을 거슬러 간 듯 신라 시대에 와 있는 것 같다. 문무왕의 호국 의지도 감동 또 감동. https://youtu.be/FU4ct48-aX0 2022. 6. 28.
버스 타고 남원 여행 1. 대중버스 남원행 버스를 타려고 실로 오랜만에 찾아간 서부정류장.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평소 보지 못하는 분들을 만난다. 서부정류장에선 허름한 차림새의 노인들이 많았고 다리를 절뚝거리는 장애인을 두 분이나 보았다. 내 삶의 세계에선 보다 말쑥한 사람들이 많다. 정류장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서민들의 모습이 진짜 삶의 현장일지도. 어찌보면 여행이란 세계의 본래 모습 속에 풍덩 뛰어드는 것. 다소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의 매력을 느꼈다. 2. 산리지 호텔 남원 스위트 호텔이 만실이어서 어쩔 수 없이 택했는데 깨끗하고 객실도 넓고 위치도 강변이라 만족함. 다음에도 굳이 스위트 갈 필요 없겠다 싶음. 3. 고전문학의 산실, 남원 남원이 흥부전, 춘향전, 만복사저포기, 최척전의 무대인 줄.. 2022. 6. 26.
아파트 30층 높이, 동양 최대 목탑이 있던 황룡사지 / 경주 여행 #4 "서라벌에 절이 별처럼 탑이 기러기처럼 늘어서 있다." 삼국유사의 기록. 말만 들어도 신비의 고대 도시 같다. 바로 경주이다. 내게 그 서라벌을 상상하게 한 곳이 황룡사지였다. 맨날 그 옆을 차로 지나가면서도 가볼 생각을 별로 안 했다. 절터에 뭐 별 게 있을까 싶어서. 아니었다. 남산 다음으로 경주에서 인상적인 곳이 황룡사지다. 백제한테 두들겨맞아 40여 개 성을 빼앗기고 여왕이라고 당나라한테 무시당하고 안팎으로 흔들리던 신라의 절실했던 선택. 황룡사 9층 목탑 건설. 80미터, 아파트 30층 높이의 동양 최대 목탑. 9층의 매층마다 신라를 둘러싼 외적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그들을 정복하리라고. 신기하게도 9층 목탑을 세운 지 23년 뒤 신라는 삼국통일을 이룩한다. 물론 이를 통일이라 부르긴 어렵다. .. 2022. 6. 18.
원효대사의 베스트셀러가 탄생한 곳 / 경주 분황사 / 경주 여행 #3 답사를 하다보면 역사가 새롭게 이해된다. 분황사와 황룡사지를 보며 삼국통일이 무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았다. 하필 신라가 통일의 꿈을 꾼 건 아쉽지만 그걸 가능케 한 사싱적 기반을 신라가 이루었으니..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에 속하는 원효대사. 그의 책이 중국에서 발견되고 그의 초상화는 일본에서 발견되고… 동아시아를 주름잡은 원효의 베스트셀러는 모두 경주 분황사에서 쓰여졌다. 불교가 종파간 다툼이 적은 이유는 사상적 배경 때문이다. 언어가 진리를 가리키는 도구임에 불과하며 모든 논쟁과 대립과 차별을 넘어서는 세계를 지향한 원효의 화쟁사상은 한국 불교의 뿌리가 되었고 삼국통일의 기틀이 되었다 한다. (물론 고구려 땅을 다 잃은 걸 과연 삼국통일???이라 불러야 할 지는 의문) https://y.. 2022. 6. 9.
[창녕 여행 02] 창녕여행의 백미, 곽재우 장군의 전설 따라 걷는 벼랑길 / 낙동강 남지개비리길 밀양, 김해, 삼랑진과 달리 아파트숲이 안 보이는 드넓은 낙동강의 정취.. 그곳에 깃든 소중한 전설, 곽재우 장군 붉은 돌 신발… 여기서 전투를 많이 하셨다. 큰 강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https://youtu.be/cyv_qzm71HM 2022. 6. 9.
[창녕 여행 01] 다양한 볼거리, 창녕 / 창녕교동고분군, 창녕박물관, 신라 진흥왕 척경비, 우포늪 작년 봄에 간 여행을 이제 정리~ 낙동강은 한반도 동남권 문명의 중심이다. 낙동강을 중심으로 가야와 신라가 상장했다. 비화가야 지배층 고분군과 신라 진흥왕 척경비가 그 흔적. 기원전 8000년 전, 동북아에서 제일 오래된 신석기 시대 통나무배에 울 나라에서 제일 큰 우포늪까지 디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 https://youtu.be/g5dl3YrIRJs 2022.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