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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국내 답사 영상53

[거제 여행 05] 시대의 빛과 그늘,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 동시대 인물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긴 어렵다. 김영삼 대통령 하면 IMF를 초래해 완전히 실패한 대통령이란 이미지가 있었는데 거제 여행에서 우연히 생가와 기록전시관을 보고는 다면적인 인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금융실명제 등 굵직한 개혁 성과가 있었고 대통령 되기 전의 행보도 주목할 만했다. 그래서 김영삼 대통령 정도면 공과가 있는 인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공도 과도 분명한 편이다. 공과가 있다는 평가는 김영삼 대통령 정도에 어울리지 박정희 대통령은 아니다. 그쪽은 전두환과 마찬가지로 과가 훨씬 큰 인물. https://youtu.be/KOd4Vh0uL4E 2021. 12. 15.
[거제 여행 04] 이순신 장군이 첫 승리를 거둔 곳 / 옥포대첩 기념공원 원균은 해도해도 너무함. 전쟁 시작 때 판옥선 70여척 자침시키고 도망가고 칠천량에서 120척 넘게 격파당하고 조선 수군 궤멸의 원흉. 그리 무능하면서 이순신 장군은 왜 그리 질투했을꼬. https://youtu.be/B6te00p-6vQ 2021. 12. 12.
[거제 여행 03] 17만 명의 전쟁포로가 거쳐간 곳 /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통일’이 정치적인 발언인가. 민족사의 관점에선 당연한 것을. 우린 갈라져 살아온 세월보다 함께 한 세월이 길다. ‘통일’ 이야기가 나오니 구독자 몇 명 없는 내 유튜브에 바로 악플이 달렸고 난 냉큼 지웠다. 여행 이야기에 정치가 왜 나오냐는 악플.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이야기면 정치적이라 공격한다. 세상이 왜 이리 보수화되었나 싶다. 독일은 했는데 우리는 못한단 말인가. https://youtu.be/JXCSKeuCwEg 2021. 11. 23.
[거제 여행 02]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황당한 패전, 원균 vs 이순신 / 칠천량해전공원 원균, 욕도 아까운 이 미친 새끼 https://youtu.be/i8cXDUbjQCk 2021. 11. 22.
[거제 여행 01] 이순신 장군을 백의종군하게 만든 왜성을 구경해봅시다 / 장문포왜성 임진왜란사에서 왜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 이순신 장군에게 발리고 미친 듯이 왜성을 쌓아 짱박혀 있는 전술. https://youtu.be/YMfLT-LTsMg 2021. 11. 22.
아름다운 낙동강 / 왜관철교, 칠곡애국동산, 칠곡평화전망대 / 칠곡(왜관) 여행 #2 최고의 낙동강 전망!! https://youtu.be/Au2rV3rIBzw 2021. 11. 18.
낙동강 방어선 55일간의 기록,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칠곡(왜관) 여행 #1 26분간 960톤의 폭탄을 쏟아부어 낙동강 전선을 지킨 줄 몰랐다. 어마어마한 희생이 따른 6.25전쟁 옛날 삼국이 서로 싸워도 이 정도 규모는 아니었다. 우리 역사 최대의 비극이다. 가까운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줄 이제야 알다니.. 우리 시대에 휴전이 종전으로 바뀌길 소망한다. https://youtu.be/MXDNQkD5GG4 2021. 10. 29.
[가덕도 여행 03] 매력 만점 바닷길과 거대한 동굴요새 / 대항항 포진지 동굴 산책로 가덕도의 오랜 포구에 있는 다도해를 바라보는 긴 산책로, 해넘이 절경, 그 아름다운 해안 곳곳에 태평양전쟁을 대비한 동굴 진지… 자연과 역사가 어울린 매력 만점 산책로였다. 신공항이 들어서면 싹 다 사라질 대항항 포진지 동굴 https://youtu.be/OawGL5xGfYM 2021. 10. 27.
[가덕도 여행 01] 일본군 요새가 원형 그대로 남아있는 외양포마을 가덕도가 부산과 진해만의 군사요충지인 줄 몰랐다. 그저 신공항 부지인 줄만 알았을 뿐. 임진왜란 주요 격전지이자 일본이 많은 공을 들인 섬이다. 1904년 러일전쟁 때 일본이 대대적으로 포진지를 세운 곳이고 일본군 사령부가 최초로 들어온 곳이고 태평양전쟁 때는 미군상륙작전을 대비한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에 역사가 켜켜이 쌓인 섬. 많은 걸 생각하고 느낀 여행이었다. https://youtu.be/ctpZ9jvkiPU 2021. 10. 26.
[하동/구례 여행 05] 소설 ‘토지’의 무대 속으로 / 최침판댁, 박경리문학관 마르지 않는 모국어의 샘물, 끊임없이 묻게 되는 생의 질문들.. 대학생 때 읽다 만 소설 ‘토지’를 올해엔 꼭 완독해야겠다. 박경리 선생은 사람이 삶을 조금 알 만한 43세에 창작을 시작해 삶을 원숙하게 관조하는 68세에 전권 탈고를 끝냈다. 인생이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박경리 선생의 답이 궁금하다. https://youtu.be/Dq8I02s4Em4 2021. 10. 3.
[하동/구례 여행 04] 지리산과 섬진강이 만나는 곳, 악양면 평사리 지리산 자락 아래 섬진강이 굽이치는 곳에 이처럼 드넓은 평야가 있을 줄 몰랐다. 하동 악양면 평사리, 내가 만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다. https://youtu.be/wdHj_sCXZ4Y 2021. 10. 3.
[하동/구례 여행 03]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간직한 구례 운조루 / 하동에서 구례로 경남과 전남의 경계 하동. 경남 하동 바로 옆이 전남 구례다. 하동과 구례 모두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을 끼고 있다. 하동 여행을 왔다가 바로 너머 구례로 가서 조선시대 양반 고택, 운조루를 보았다. 운조루의 명성은 건축미 때문이 아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늘 개방되었던 쌀 뒤주, '타인능해' 때문이다. 그런 인심 덕분인지 여순사건과 빨치산으로 이 일대가 온통 화염에 휩싸일 때도 운조루는 무사히 살아남았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상징이다. https://youtu.be/tlH9tgmxccI 2021. 9. 29.
[하동/구례 여행 02] 지리산 빨치산을 기억하다 / 의신마을 지리산역사관 지리산 자락 아래 첫마을, 의신마을. 지리산 주능선 벽소령으로 가는 가장 짧은 코스가 있다(두 시간 좀 안 걸림). 나는 늘 그 반대편 함양 쪽에서 올라갔었기에 의신마을은 이름만 들어 알고 있었다. 이곳에 지리산역사관이 있다. 인근 대성골이 빨치산 최후의 격전지이고 남부군 사령관 이현상이 사살된 빗점골도 부근에 있다. 6.25를 전후해서 지리산에서 희생된 사람은 빨치산과 국군을 합쳐 2만 명이 넘는다. 지리산 골짜기와 능선마다 수많은 죽음과 민족사의 비극이 짙게 서려있다.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기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다. https://youtu.be/pqyT7T5N8ks 2021. 9. 29.
[하동/구례 여행 01] 국보와 보물이 가득한 지리산 쌍계사 지리산을 둘러싼 다섯 개 시군, 함양, 남원, 구례, 하동, 산청. 그중 하동은 예전에 그냥 지나치기만 했다. 하동을 보고 싶어 찾은 2박 3일 여행. 우뚝한 지리산도,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도, 그 너머 백운산도 그 모든 걸 굽어보는 산 중턱 마을도, 마을 아래 드넓은 평야도 옛모습 그대로여서 꿈결처럼 아름다웠던 여행,,, 하동에서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지리산 자락 아래 쌍계사다. https://youtu.be/ypufWK11giM 2021. 9. 29.
[순천 여행 03] 김승옥, 정채봉 작가를 만나는 순천문학관 / 경전선 무궁화호 기차여행 / 순천에서 대구까지 기차 타기 순천문학관에서 알았다. 김승옥 작가가 왜 천재적인 초기작 이후 글을 포기했는지. 정채봉 작가가 순천 출신인지도 처음 알았다. 다녀와서 무진기행을 새로 읽었다. 대학교 땐 별 생각 없었는데 매끄럽게 읽히는 세련된 문장에 놀랐다. 버스편이 끊겨(저녁 버스는 이틀에 한 번) 무궁화호 기차로 돌아온 게 여행의 백미였다. 남도를 느리게 휘돌아가며 보는 저녁 풍경이 감동이 있었다. 무궁화호 기차여행을 해봐야겠다. https://youtu.be/USU-ocFfvMs 2021.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