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야기/국내 답사 영상53 [아산 여행] 이순신 장군을 만나려면 여기로 / 현충사 & 이순신 장군 묘소 *2020년 8월 일주일 국내여행 3일차 - 아산 https://youtu.be/StpWrktcdbU 안동, 천안을 거쳐 수원 올라가는 길에 아산에 들렀다. 아산은 천안에서 30분 정도로 가까운 거리. 아산 현충사는 어릴 때 가족들과 함께 들른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은 잘 없다. 지금은 그때 없던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이 새로 생겨 들른 보람이 있었다. 거북선과 판옥선, 일본 함선들의 모형도 보고, 복제본이지만 난중일기도 보았다(원본은 국립박물관에 있나? 용산국립박물관은 몇 번 갔는데도 계속 놓친 게 나온다. 다시 한번 자세히 보아야 할 듯).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줄은 몰랐다. 전쟁 중에 최고지휘관이 쓴 기록이 잘 없어서 사료적 가치가 굉장히 높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은 더 부연할 필요가 없는.. 2020. 10. 3. [천안 여행] 특별한 감동의 시간, 천안독립기념관 6개관 완벽 가이드 *2020년 8월 일주일 국내여행 2일차 - 천안 https://youtu.be/JZGaDOlQ4JY 대한민국 찍기 여행(이 도시, 저 도시 걍 내키는 대로 돌아다님) 2일차. 방문지는 천안 독립운동기념관. 중학교 때 가보고 약 30년만에 처음이다. 당시에도 규모가 엄청 컸던 '겨레의 탑'과 '불굴의 한국인상'은 옛 모습 그대로, 광개토대왕릉비가 새로 생겼다. 전시실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데, 아마 그간 많이 바뀌었을 것이다. 6개의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이 있고, 야외전시장이 있다. 빨리빨리 봤는데도 다 보는데 5시간 정도 걸렸다. 6시, 문 닫을 시간이 되어 더 보지 못하고 막판에는 슥~ 훑어보는 수밖에. 자세히 보려면 하루가 걸릴 듯하다. 독립운동 관련 다른 기념관과 달리 천안 독립기념관을 관람하고.. 2020. 8. 24. [밀양 여행 02] 광복절엔 밀양으로 / 해천 항일운동테마거리 & 달빛쌈지공원 스카이로드 https://youtu.be/vzhDkV1nGxE 36도가 넘는 무더위, 입맛도 없고, 밖에 나가기도 싫고 집에서 뒹굴뒹굴하던 날, 갑자기 D가 "밀양에서 저녁 먹자." "웬 밀양?" "광복절 기념식" "그거 아침에 하는 거 아냐? 나 유투브로 기념식 봤는데?" "밀양에선 저녁 6시에 의열기념관 앞에서 한대." "저녁이면 뜨겁지 않아서 괜찮겠네." 밀양은 우리집에서 40분이 안 걸린다. 고속도로에서 한 20분. 밀양에서 저녁을 먹고 광복절 기념식을 보기로 했다. 밀양의 향토음식 돼지국밥. 먹을 만했다. 가볍게 저녁을 들고 바로 근처에 있는 해천 항일운동테마거리로~ 식이 막 시작되었고, 코로나와 더위로 기념식은 약 30분만에 끝났지만 김원봉 선생과 윤세주 선생의 생가터에서 열린 뜻깊은 광복절 행사였다. .. 2020. 8. 24.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임청각에서 하루를 묵다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 임청각 / 안동 여행 #2 *2020년 8월 일주일 국내여행 1일차 - 안동 https://youtu.be/3tcbm4AJhWg 이번 안동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건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 에서 하루를 묵은 것. 예전에 '농암종택'에서 묵은 적도 있는데 그곳은 시골로 한참 들어가야 하는 데다가 안동댐 건설로 원래 자리에서 이전한 것이어서 고택의 오랜 향기가 반감된 느낌. 은 안동 시내에 있어서 식당 등 접근성이 좋고 500년 전 이 집을 지었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서 뭔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안정감'을 주었다. 집도 참 예쁘다. 고려시대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일반적 한옥과 매무새가 조금 다른 점들이 눈에 띈다. 전문적 숙소로 리모델링한 집이 아니라 옛모습 그대로여서 숙박에는 많은 불편함이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기억.. 2020. 8. 14. 민족시인을 만나러 가는 길 / 이육사 문학관, 군자마을 / 안동 여행 #1 *2020년 8월 일주일 국내여행 1일차 - 안동 https://youtu.be/Ui6ybglqtfk 그간 안동은 몇 차례 갔는데 이육사문학관은 보지 못했다. 안동시내에서 북쪽으로 40~50분 더 들어가야 하는데다, 간 날이 마침 월요일이라 못 본 때도 있고. 그래서 이번 일주일 여름휴가의 첫 방문지를 안동으로 잡았다. 안동에서 못 본 곳 세 곳, 이육사문학관, 독립운동기념관, 임청각을 둘러보기로. 이번 방문의 성과는, 이육사 선생이 의열단의 윤세주 선생과 우정이 깊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문학관에서 이육사 선생의 따님인 이옥비 여사를 우연히 만난 것도 뜻밖의 행운이다. https://sheshe.tistory.com/m/1154 [안동 여행] 2.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임청각에서 하루를 묵다 / .. 2020. 8. 14. [밀양 여행 01] 약산 김원봉 선생의 고향을 찾다 / 영남루, 해천 항일운동테마거리, 의열기념관 https://youtu.be/TjjXRrDQBX0 언젠가 한 번 가야지, 가야지 했던 밀양에 드디어 다녀왔다. 약산 김원봉 선생의 고향이라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 몇 년을 별러 갔는데 밀양은 우리집에서 딱 40분 걸렸다. 수성 IC에서 밀양 IC는 기껏 20분 정도. 완전 허무. 이렇게 가까웠다니. 1시간 반은 걸릴 줄 알았는데 넘 가까워서 후회했다. 진작 가볼 것을. 밀양의 대표적 유적, 도심에 있는 조선시대 누각, 영남루에 먼저 들렀다. 1844년에 지은, 영남제일루라 불리는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조선시대 3대 누각이라 한다. 외관은 그리 커보이지 않았는데, 신발을 벗고 누각에 올라서니 실내가 훨씬 넓다. 나무의 시원한 감촉을 느끼며 잠시 걸었다. 영남루에서 보는 밀양.. 2020. 8. 4. 조문국 사적지 & 국보 탑리리 오층석탑 / 의성 여행 #1 https://youtu.be/1FD8wMQhU_0 대구 근교에 고분군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시내의 불로동 고분군, 고령의 대가야 고분군, 그리고 경산의 압독국 관련 고분군. 이 지역이 신라의 영향권에 들기 아주 오래 전부터 토착 세력이 있었다는 증거다. 각각의 고분군마다 확인된 무덤이 몇 백 기 이상이지만 그들의 정체는 대가야 고분군을 제외하고는 흐릿하다. 의성에는 '조문국'이라는 구체적인 이름을 남긴, 삼한 시대의 고분군이 있었다. 삼한은 여러 부족의 동맹체였고 그래서 각 지역마다 소국이 있었다. 조문국도 그 가운데 하나로 김부식의 삼국사기에도 등장한다고 한다. 출토된 무덤만 370여 기라 규모가 상당했다. 금성산을 위시한 주변 산세를 보면 아늑하고 편안하여 고대인들이 터를 잡을 만한 곳이었다... 2020. 3. 16. 대가야의 위엄, 고령 지산동 고분군 / 고령 여행 #1 https://youtu.be/wJ1dUMM9HX4 고령, 대구-광주 고속도로(옛 88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를 벗어나 첫 번째로 만나는 지역이다. 지리산에 갈 때마다 지나가는 동네인데, 거창, 함양, 남원, 광주 등을 제치고 어쩌다가 가장 나중에 방문한 지역이 되었다. 가까운 곳이다보니 오히려 관심에서 멀어진 것 같다. 고령의 명소는 대가야의 위엄을 그대로 전해주는 지산동(지산리) 고분군이다. 신라의 위협으로 김해 중심의 금관가야가 세력이 약해지면서 뒤이어 번성한 대가야. 4~6세기 대가야의 고분이 700여기나 발굴된 곳이 고령이다. 사실 가야가 역사적 주목을 받은 건 그리 오래 되지 않는다. 우리 고대사 연구가 삼국시대 위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광대한 고분을 남긴 문명인데 그간 너무 무심했지.. 2020. 3. 1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