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일상의 기록408 봄 되면 생각나는 문자 한 통 2014. 3. 2. 갑자기 아프시기 딱 일 년 전 건강하게 지내신 마지막 봄 개학해서 정신 없을 때 내 핸폰에 도착한 문자. 그 다음에 봄은 어수선했고 여름과 가을은 온통 절망이었고 겨울에 돌아가셨다. 따뜻한 봄에 가시길 바랬는데 아니 봄 까지는 아니더라도 1월 말고 2월에 가시길 바랬는데 그 마지막 소원조차 이루어지지 않았지... '봄이 오는 소리' 너무 그리운 우리 아빠... 2023. 3. 1. 79세 미니멀리스트, 닮고 싶은 분 https://youtu.be/zCtiYCghp80 인터뷰 중 한 대목이 살짝 마음을 스치고 간다. “딸은 애가 셋이고 아들 내외는 애가 없어. 자녀 계획은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하면 좋겠어. 자식이 주는 기쁨이야 있지만 없으면 또 없는 대로 다양한 길이 있잖아. 현대는 미래 요소가 매우 불안해서 애 없이도 충실한 삶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 2023. 2. 28. 다시 공부의 계절 많이 놀았다. 이제 기형도, 백석 공부 시작~ 상호대차 신청한 책들이 도착해서 찾아왔다. 10권이 한도라서 빨리 읽고 반납한 후 백석 더 빌려야지. 수업에 적용할 메모 스킬도 다시 연구~ 3/18 서울 가는 김에 평택 들러서 기형도문학관 가봐야겠음~ 2023. 2. 28. 다양한 양배추 요리 양배추 하나로 몇날 며칠을 먹고 있다 ㅎㅎ 요건 양배추/사과 동치미. 유툽 보고 제로사이다 부었는데 초딩 입맛이다. 다시 만들려고 배즙 주문함. 벌써 다 먹어간다. 양배추/당근 볶음. 덮밥처럼 먹으면 넘 맛있다. 칼질 잘 못해서 썰어놓은 모양이 좀 아니네 ㅎㅎ 아점으로 먹은 토스트와 양배추 동치미 대망의 저녁 양배추랑 수란이랑 밥 비벼 먹기. 넘 쉽고 간편해서 좋다. 맛은 물론 훌륭~ 생굴 곁들여 먹으니 호텔 뷔페 안 부러움 ㅎㅎ 1. 양배추 채썰어 소금 뿌려 조물조물 2. 전자렌지 2-3분 돌림 3. 양배추 물 빼라는데 난 물 안 나옴 4. 밥 위에 양배추 듬뿍 얹고 달걀 올림 5. 전자렌지 1분 돌리면 달걀 수란 됨 6. 깨랑 참기름 넣고 비빔 요 채널 참고함 (10분 정도에 나옴) https://y.. 2023. 2. 28. 요즘 식사 오랜만에 고등어구이. 간식으로 애플토스트 만들었는데 치즈가 없어 사과가 빵에 붙지 않아 실패. 집밥은 언제나 맛있다 2023. 2. 25. 오늘부턴 밥 된장국은 언제나 진리. 시금치나물과 함께 하는 간단한 조식~ 2023. 2. 23. 토스트는 오늘로 끝~ 끝을 알리는 신호. 빵 다 먹고 미역국 먹음 ㅋㅋ 새로 산 커피그리인더. 한 잔 정도는 갈아도 좋은데 두 잔 이상은 팔 아플 듯.. 가끔 먹기에 자리 안 차지하는 이게 좋다. 2023. 2. 22. 오늘은 끊었던 커피를 원래 밥순이인데 발리에서 습관이 되어 계속 토스트 행렬~ 아보카도는 사놓은 것만 먹기로 했다. 껍질이 서서히 까매져야 하는데 갑자기 익는다. 약품 처리한 듯. 멕시코에서 이까지 실려오려면 약품처리 안 할 수는 없겠지. 국산 과일 먹어야겠다. 오늘은 끊었던 커피도 한 잔. 커피 확실히 끊는다고 커피콩 가는 기계랑 전부 친구 다 줘버려서 쿠팡에서 18000원 주고 휴대용 수동그라인더 하나 구입. 발리에서 원두 사온 게 화근이다. 드리퍼는 플라스틱 하나가 남아 있었다. 여과지도 남은 게 있었고. 확실히 드립커피가 부드럽다. 일주일에 한 잔만 마시자. 요즘 딸기를 계속 먹는데 넘 비싸다. 백화점 새벽딸기도 2마넌인데 식자재마트가 1킬로에 15000원 헉~ 백화점도 저녁에 세일하면 15000원에 나오는데.. 장바.. 2023. 2. 21. 오늘은 아보카도 토스트 아보카도가 드디어 숙성됐다^^ 2023. 2. 19. 오늘 아침은 아보카도가 돌처럼 딱딱해서 계속 고구마, 바나나다~ 3월 전까지 누리는 아침의 사치. 이제 출근하자. 2023. 2. 17. 아침은 고구마스프 출근하니까 든든하게 먹어야지. 지금 ‘마음 잇기’인가 뭔가 천하 쓸데 없는 연수 중~ 2023. 2. 16. 저녁은 김치볶음밥 학교 짐 정리하러 갔다가 새학년 업무분장표 보고 빡쳐서 돌아옴. 니들 멋대로 다 짤 것 같으면 희망원은 대체 왜 받냐.. 머리가 지끈지끈하다가 그래도 살아야지?? 싶어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김치볶음밥 하고보니 약간 나시고랭 느낌인 걸?? 좋다. 세상은 개판이나 내 마음속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지 말고 신나게 살자. 밥심으로~~ 2023. 2. 15. 계속되는 바나나토스트 다음엔 아보카도 토스트로~~ 2023. 2. 15. 청담동 안 부러운 홈 브런치 방학의 젤 좋은 점은 이 아침의 여유.. 은퇴해도 행복하게 살 것 같다. 2023. 2. 14. 바나나토스트 만들다 귀국 일주일, 발리가 그리워 만든 바나나토스트.. 냉장고에 얼려둔 바나나가 있었다. 생각보다 쉽다. 자주 해먹어야겠다 바나나 사러 가야지. ㅎㅎ 2023. 2. 13. 이전 1 ··· 4 5 6 7 8 9 10 ··· 28 다음